선교편지2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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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간다
  • 2016.10.1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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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간다 동역자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18)
우리의 삶 가운데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시각에서 보면 범사라는 한마디에 속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의 시각으로 보면 특별한 일이 되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번 교단 목회자 컨퍼런스를 하면서 초청한 한 선교회 팀을 섬기면서 배운 점은 그들에게는 일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범사로 여기면서 환경이나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 위의 삶을 누리는 모습이었습니다. 5명의 세계각지에서 모인 선교사들에게 물이 안 나오거나 아프리카의 새로운 환경이 어려운 환경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범사로 여기면서 성경 통독을 하면서 풍성한 은혜를 나눈 것입니다. 선교사에게 일어나는 짜증스러운 환경이나 현지인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이러한 모든 상황을 이상한 것이 아니라 범사로 여길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교단 목회자 컨퍼런스(5/22-24)
네팔, 중국, 한국에서 오신 선교사들을 강사로 하여 42명의 교단 목회자들이 2박 3일의 성경 통독 컨퍼런스를 가졌습니다. 1월 총회 이후 4개월 만에 갖는 전체 컨퍼런스에 담임목회자와 조력자들 42명이 포트포탈에 모였습니다. 박순환 선교사님이 열어 주는 말씀에 모든 목회자들이 풍성한 은혜에 들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말씀을 그냥 이해하는 지식차원을 넘어 말씀이 삶과 연결되어 헌신케 하고 주님과 함께 죽고 주님께 함께 사는 임마누엘의 삶이 아가페 삶으로 적용될 때 목회자들의 입에서는 고백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그리고 각 노회마다 매달 한번씩 성경통독을 위해 자체 모임을 갖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지 교회로 돌아가는 목회자들은 앞으로 목회현장에서 일년 동안 최소 1명 이상의 연약한 이웃에게 아가페 사랑으로 사랑하겠노라는 다짐을 가졌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간다 사역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심을 볼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그 동안의 우간다 사역이 그릇을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사역 모든 부분에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 넣는 전환점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컨퍼런스가 그런 가능성을 보여 주신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노회 방문
지난 총회 이후 교단임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노회방문 일정을 가졌습니다. 분디부조 노회를 시작으로 키발레 노회 방문과 챠카2 난민촌 노회를 임원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노회 안에 있는 모든 성도들과 함께 모여 집회를 하면서 노회 안에 있는 지 교회들의 연합과 말씀의 은혜를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임원들의 헌신과 자체적으로 성장해 가는 노회가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븐디부조 노회의 안정된 모습과 새롭게 개척해 나가는 키발레 노회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마친후 방문한 난민촌 노회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현상이 마음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각 지 교회마다 임원들이 방문할 때 지 교회에서 각자에게 닭 한 마리씩 선물로 준비하고 마지막에 모였던 냐바코라3 교회에서는 노회 각 지  교회들이 헌금하여 모인 천체 성도들에게 점심을 준비한 것입니다. 닭을 전해 주면서 교인들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이것은 아가페의 실천입니다.” 그 말을 들으면서 이번 컨퍼런스의 열매가 각 교회에서 나타나고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 동안 지 교회를 방문하면 습관적으로 선교사의 주머니만 보던 그들에게서 작지만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게 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두 개의 초등학교와 교회건축
3월 말 일본에서 후원자들이 방문했습니다 4년 동안 6번째 방문하는 히라하라 상과 박규옥 선교사 그리고 일본 침례교 연맹 직전 회장이었던 탄노 목사가 함께 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키세상이 후원한 챠테레케라에 초등학교 건축을 위한 헌금과 히라하라상이 아는 지인들과 함께 모금한 카눙구 마코 레인보우 초등학교 건축헌금과 히라하라 상이 헌금한 챠테레케라 교회 건축헌금을 가지고 왔습니다. 각 지역을 방문하면서 많은 감동을 받으셨고 건축이 잘 진행 되기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지금은 두 개의 초등학교와 1개의 교회가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5개 노회 중 3개의 노회에 유치원 초등학교가 운영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일산 솔내교회에서 후원한 은토로코 교회와 CTS INTERNATIONAL을 통해 샘터교회에서 후원한 냐미고웨 교회가 건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속하여 부어주시는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안식월 계획
이번 해가 안식년이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6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3달간 한국을 방문하여 후원자들에게 보고할 기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숙소는 파송 교회인 서울 자양동에 있는 제일평화교회 선교관에 기거할 것입니다. 혹시 연락할 일이 있으시면 제 멜이나 카카오톡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E-Mail  aulrim@gmail.com  카카오톡 아이디 aulrim/ 256-772-492282
우간다의 연약자들을 향한 동역자들의 귀한 헌신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우간다에서  이정식 김령희 선교사 드립니다.                    
                                 201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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