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2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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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간다
  • 2016.10.1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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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요즘 묵상중에 주예수 그리스도의 은헤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을지어다' 라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바울의 서신이나 요한 서신 말미에 항상 그리스도 예수의 은헤가 성도들에게 있기를 기원하는 말씀이 아프리카에서 사역하는 저희 가정에도 절실하기 때문이겠지요.
모든 것이 주의 은혜로 말미암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한일들을 계산하고 있는 모습에 다시 주님의 은혜앞에 무릎을 꿇어 봅니다.
신실한 후원자들을 주심을 감사드리며 2015년을 시작해 봅니다.

냐비룽기 교회와 케미기샤교회의 헌당예배
  우간다 중부 내륙에 위치한 냐비룽기교회는 지난 12월 28일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서울 광염교회의 후원으로 지어진 냐비룽기 교회는 목회자 아스톤의 헌신으로 아름다운 교회을 건축하게 되었고 지역 유지들과 이웃하는 교회 성도들이 모여 풍성한 헌당 예배를 드렸습니다. 내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는 본문으로 선교지향적인 교회와 예배중심의 교회가 될것을 당부하였습니다. 건축하면서 우기철이라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완성된 교회라 감회가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냐비룽기 교회에서 개척한 케미기샤 교회도 냐비룽기 교회가 마무리 되면서 건축을 시작하였습니다. 케미기샤 교회는 인천교회에서 후원해 주셨습니다. 1월 20일 인천교회 담임 김진욱 목사님의 우간다 방문에 맞춰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케미기샤교회는 들어 가는 입구를 찾기 어려워 몇번을 실수하고서야 방문하는 교회였습니다. 건축하는 동안 몇차례 길을 잃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가 겹쳐 공사기간의 어려움에도 목사님의 방문에 맞추어 헌당예배를 드릴 수 있었던 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키발레 노회안에 두 교회의 건축이 마무리 되어졌고 앞으로 두 교회를 통해 계속 노회가 성장해 갈 수 있으리라 봅니다.

제 4회 총회
2015년 1월 21일 부터 23일까지 제 4회 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틀 동안 교단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먼저 영성수련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케미기샤 교회를 후원한 인천교회 김 진욱 목사님을 주 강사로 하여 이틀동안 구원의 확신이라는 주제아래 영성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구원의 확신에 대해서 선명하게 풀어주시는 목사님의 강의에 총 12시간을 지루한 줄 모르게 집중했던 수련회는 현지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회복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수련회를 마치고 마지막날 총회를 하면서 몇가지 결의한 내용은 선교사로서 보람을 갖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먼저 매년 부활 주일 헌금은 총회에서 교회를 개척하는 일에 모든 교회가 동참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총회를 하면서 들어가는 운영비도 각 교회가 헌금하여 운영되어 왔는데 모든 부활절 헌금을 교회 개척에 드리기로 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매 주 금요일 기도회 후에는 전도하는 날로 정했습니다 교단 모든 교회들이 매주 금요일 기도회후 지역 전도에 동참함으로써 주님의 지상 명령에 순종하는 전도하는 교회로 자리잡아 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이번 총회로 회원수 교회는 총 35개 교회가 되었습니다.

교회 자립 정책
교회수가 늘어남으로 인해 선교사의 지원에 힘이 부치는 시점에 주 파송교회인 제일평화교회와 서울 은현교회와강릉의 강동교회, 그리고  CTS International에서 교회 자립을 위한 후원을 해 주셨습니다. 각 교회에 한대의 오토바이를 지원해 주고 호수 근처에 있는 교회를 위해서는 배를 구입하고 또 낙농을 하는 지역에는 소 세마리씩 지원해 줌으로 교회가 자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총 35개 교회중 28개 교회가 자립할 수 있게 되었고 7개 교회는 아직 선교사의 후원금으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목회자들이 개척하며 어려운 실정에서 목회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 후원으로 목회자의 기본 생활비가 월 100불정도는 받을 수 있게 되어 감사가 넘치게 되었습니다.

자녀 이야기
지난 겨울 혜림이와 혜민, 혜찬이가 방학을 맞아 우간다에 모였습니다. 혜림이는 이젠 사이프러스 대학 생활에 익숙해가는 모습에 감사하고 혜민이와 헤찬이는 지난 11월에 케냐에서 당한 강도사고를 잘 극복하고 있는것 같아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혜찬이는 아직 그때의 충격이 남아 있는지 혼자 있을때는 문을 잠그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혜찬이에게는 주일 예배시 간증을 하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머뭇거리더니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고백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깊은 상처가 되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혜민이는 올해부터 미국식 수능고사를 치뤄야 합니다. 좋은 성적을 올려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 교단이 올해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 부후물리로 교회 건축을 위해
3. 5월에 있는 교단 목회자 수련회를 위해
4. 혜민이의 SAT 수능고사 준비를 위해
5. 아내의 건강을 위해
6. 후원교회의 성장을 위해

                      2015월 3월 2일    
                                   우간다에서 이정식 김령희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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