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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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글라데시
  • 2016.11.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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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월 기도의 외침

앗살라무알라이꿈!

11:37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나…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오랜만에 소식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소식을 드릴 수 없었던 이유는 저희가 안식년을 마치고 다시 방글라데시에 진입하는 데에 몇가지 걸림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번 기도서신을 통해서 이젠 자세히 설명드릴 수 있어서 주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방글라데시 테러 소식 그 이후 : 지난 7월 수도 다카의 외교관지대에서 벌어진 태러사건으로 20여명의 외국인이 사망한 이후 방글라데시내에 거주하고 있었던 외국인 반이 방글라데시를 떠났고 한국 코이카도 단원의 임시 철수를 명령했습니다. 당연히 선교사들의 모든 사역도 상당히 위축되어왔고 대사관을 중심으로 한인들의 안전을 위해서 테러이후 지속적인 경고의 메세지를 받아왔습니다. 테러이후 수개월이 지난 지금 많이 안정되어가고 있지만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 향후 방글라데시의 선교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위축상황에도 가정 영향력을 받지 않는 그룹은 역시 한인선교사들입니다. 저희 팀과의 빈번한 채팅을 통해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고 사역현장에서 지금까지 별 문제가 없어보인다는 보고입니다.

이런 테러이후의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도 주님의 사역을 지속된다.

하나복과의 만남을 통한 방국의 MBB들을 위한 체계적인 양육의 틀을 갖게 될 것 같다.

지난 8월과 이번 10월에 하나님의 복음으로 교회를 세워라(이하 하나복)는 두번에 걸친 세미나 참석을 통해서 방국의 MBB들을 위한 체계적인 제자훈련과 가정교회 성장체계를 갖출 수 있어보입니다. 그래서 10월의 심화과정을 마친 이후 그들을 위한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안하는 구체적인 계획과 전략을 갖출 수 있어 보입니다. 특별히 하나복에서 사용하는 양육교재를 영어로 받을 수 있어서 이를 저희 제자인 FYZ형제에게 뱅갈어 번역을 부탁하고자 합니다. 물론 그대로 번역할 수 없고 이슬람과 뱅갈상황에 맞게 편역해야 함으로 지혜가 필요로 합니다. 동시에 번역과 출판에 필요한 재정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방국에서는 : 저희 현지 제자들은 테러영향력이 어느정도 잠잠해지면서 다시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역을 재개했습니다. 찾는 이를 위한 모임을 준비하고 있고 FYZ형제도 지방에서의 찾는 이 모임을 재개했고 열매도 다시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말레이지아 동역자이신 P목사님도 다시 12월에 방문하셔서 영성세미나를 인도하기로 하고 지금 준비중입니다. 현장의 현지형제 자매들이 영적으로 더 무장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2번의 캄보디아 방문을 통해서 얻은 놀라운 사실 : 캄보디아에서 한국엔지오 활동에 관여하고 계신 지부장과 실무자와 단원들 60여명이 모여서 8번에 걸친 국제개발 강의를 인도하였습니다. 제가 선택한 주제는 출구전략이었는데 모든 한국엔지오들이 어떻게 마무리를 할지에 대한 구상을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일부 엔지오들은 현지인에게 넘길 의사도 없음을 알게 되어 더욱 놀랐습니다. 두번째 방문시에는 캄보디아의 남쪽에서 북쪽까지 여행하면서 5개의 한국엔지오를 탐방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은 이전에 부흥한 것으로 알고 있었던 캄보디아인들이 지금은 한국인이 세운 교회건물에 더 이상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방에 세워진 한국선교사들이 세운 많은 교회건물 문이 닫혀진 상태임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부 교회는 교회건물을 이용해서 사립학교나 공부방을 운영하는 현장도 직접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캄보디아 현지인들이 한국선교사들이 세운 교회를 거부한 이유는 위로부터 아래로 기독교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선교사들의 교만한 자세와 분노를 통제할 줄 모르는 한국인의 성품(캄보디안은 절대로 분노하지 않는다고 함)때문이라는 평가를 현장에서 들었습니다. 역시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를 교회건물 건축과 위에서 아래로 전하는 복음과 훈련받지 못한 성품으로는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캄보디아인들은 다시 불교로 돌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2번의 캄국 방문을 통해서 한국선교의 현 모습을 보게 되었고 앞으로 바른 선교는 아래에서 위로의 복음전파와 외부건물이 아닌 가정교회같은 진정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사역임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도 이런 교훈을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엔지오를 통한 하나님나라 운동을 위한 성경공부교재와 멘토훈련을 시작하다. 지난 8월 개발과 미션 톡쇼(Talk Show)이후 알게 된 사실은 이 분야에서 활동하는 어느 기독교형제자매들도 엔지오를 통한 하나님의 나라 운동(이하 엔하운)에 대한 체계적인 성경공부를 해본 적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먼저 엔하운을 위한 성경공부 교재를 만들었고 11월부터 10명을 멘토들과 함께 제가 만든 초벌 교재로 엔하운이라는 주제를 갖고 4회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1월 마지막째주 화요일 저녁 7시에는 다시한번 엔하운을 위한 공개톡쇼를 이 분야에서 활동하는 40명의 형제 자매를 초대해서 그들과 더 깊은 컴뮤니케이션을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성경공부를 함께 하는 멘토들이 멘티들을 지속적으로 도와주는 관계를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한가지 안따가운 사실은 국내에서 기독교 엔지오기관에 활동하는 이들에게 물어봐도 하나님의 나라가 작동하는 국내활동을 경험한 적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이런 안따가운 현 상황이 역전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내를 위한 최고의 안식처 : 저희가 미금역의 오피스텔의 거주를 마치고 10월에 제 처가 더 빨리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연속에 들어가 거주하는 것이 좋다는 제 처의 소망을 듣고 저희 동료 목회자가 용인에 갖고 있는 숲속의 거주지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 저녁마다 공기 좋은 숲속에서 지내고 있으면서 제처의 심신이 더 빨리 회복되는 듯 해서 감사했고 저도 다시 돌아가기 전에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 웰 사무실에서 일을 중단하고 제 처랑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돌아갈 때까지 잘 회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의 계획 : 방글라데시로 보내려는 의료봉사팀 파견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한국교회와 단체에서 요청하는 대로 이슬람 선교 강의를 했으나 이슬람 선교를 저의 후계자로 이어갈 이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슬람선교를 위한 책도 출판할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제가 아직도 준비안될 걸로 여기고 여기서 중단하고 주님이 주실 때까지 그냥 개인적으로 기도하면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안식년의 남은 과제 :안식년중에 중단된 선교후원금이 많아서 재정상황이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이게 앞으로 한국선교사들에게 닥칠 상황이라 생각하며 궁핍중에서도 역사하실 그분을 기대합니다.. 그래도 감사하게 한교회에서 후원증가를 논의중이어서 감사를 드립니다. 그래서 저희는 내년1월중에 재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건강과 재정등이 잘 준비되도록….두 손 모아주세요..

가족 기도소식 : 한동대에 다니는 큰 딸이 한국에서의 적응이 어려운지 우울증 증상을 보이고 있어서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신앙으로 이길 수 있도록막내 딸 희연이는 대학생활을 잘 보내고 있지만 학교공부와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갑자기 부모를 떠나서 감당하기가 가끔은 무척 힘들어보입니다. 그래도 나름 신앙과 주변의 신앙의 먼저된 자들을 통해서 이겨나가고 있습니다.

이 기도서신을 읽고 주님의 나라가 임하심을 경험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구합니다. 우리의 기도로 주님의 나라를 이 땅에 내려오게 합시다..

 

우알라꿈 앗살람

한국에서 안식년을 갖고 있는 이 득수 조은숙 드림 (연락처 010-2780-0631 / 010-4518-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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