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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월

  • 관리자
  • 조회 5729
  • 우간다
  • 2016.10.12
주님의 탄생이 모든 삶의 영역을 풍요롭게 하기를 기원합니다
올 한해도 우간다를 기억하고 기도하며 물질로 후원해 주신 은혜들을 기억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주어진 메세지는 용서와 소통이라는 단어입니다.
지난주는 포트포탈 교회 제직들이 편지한장을 들고 찾아 왔습니다. 이유인즉 목사 술라이만과 함께 교회를 섬길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내용을 보면 술라이만 목사의 성격의 결함을 지적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에 대한 배려의 부족, 사랑의 부족, 심방을 하지않는다,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지 않는다등 많은 문제점들을  지적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술라이만 목사에게 며칠전 여러가지를 조언해 주었지만 오히려 화를 내는 태도에 당황한 경험도 있었던 차라 제직들의 요구사항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 문제로 고민하며 기도하다 내린 결정은 목사와 집사들이 함께 모여 공청회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집사들이 제시한 문제점들을 하나 하나 지적하며 목사의 답변을 듣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분위기가 어색했는데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들을 꺼내놓았을때 서로를 받아 들이는 모습들이 나타나기 시작 했습니다. 목사는 제직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용서를 구하고 제직들은 목회를 게속하도록 배려를 해 주었습니다. 화해가 없었다면 교회는 큰 홍역을 치를 뻔 했는데 하나님께서 간섭해 주셨고 곪았던 상처들을 보듬을 수 있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작은 성탄절 선물
선교지에서 받아보는 선물들은 정말  기분을 짜릿하고 행복하게 만듭니다. 몇년째 선물박스에 갖가지 고국을 생각나게 만드는 물건들을 포장하여 보내 주는 갈멜산 기도원을  헌신은 선교사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많은 격려가 됩니다. 올해는 성탄절전에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한 집사님의 선물도 같은 시기에 전혀 기대하지 않게 받게 되었습니다. 모든 가족이 함께 모여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성가대 경연대회
8개 지교회 성가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교단이 만들어 지고 처음 갖는 연합모임이었습니다. 각 지교회 성가대들이 포트포탈에 모여 성가 축제를 했습니다. 100여명이 함께 모인자리, 서로 한교단의 우산아래 있다는 정체성은 서로 깊은 교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4시간 동안 계속된 각 교회의 찬양은 거룩함보다는 축제의 분위기에 가까왔습니다. 아프리카인들의 열정과 흥겨움이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함을 만들어 냈습니다. 참관하는 나도 어깨가 저절로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함께 먹고 함께 자고 했던 시간들은 서로를 묶어주는 동아줄이 되었습니다. 한 교단의 멤버로서의 정체감이 교회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카눙구 교회의 성장
카눙구교회가 세워지고 건축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올해 카시리 교회와 함께 건축이 되어진 교회입니다. 목회자 케네디는 만날때 마다 흥분속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찬양 경연대회를 200km 를 멀다 않고 참석했습니다. 한루 종일 걸려 온 교인들과 목회자 지쳐있을 만도 한데 목회자 케네디는 교회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멈추지 않고 이야기를 합니다. 벌써 성도수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너무 멀리있어 자주 찾아가 볼수 없지만 케네디 목회자의 이야기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지교회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니 교회를 세운자로서의 큰 기쁨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의 상장하는 모습 또한 불러 주신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기뻐 하시겠지요

봄볼리 교회 유치원 건축
봄볼리 교회 유치원을 위해 일본의 한 후원자가 헌금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법적인 문제들과 재산 유지관계등 때문에 건축을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 그러한 일들이 마무리 되어 지면서 12월 첫주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공사도 교단 건축담당 집사인 고디가 전적으로 맡아 시작되었습니다. 수백만원을 한꺼번에 보내면서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이기에 안심이 됩니다. 건축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1월 중순경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주 개원 예배를 드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건기철이어야 하는 1월초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때문에 공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관 건축이 예상보다 많은 재정이 소요되어 건축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앞으로 한화 400만원 정도는 더 들어 갈 것 같은데 이 제정이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1년 새해를 맞이 하면서 각 가정의 소원들이 하나 하나 이루어 지기를 기도합니다.
이 한해도 주님의 세계 선교 사명에 붙들린 후원자들의 각자의 심령에 큰 평화가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우간다에서 부족한 종  이정식 김령희 / 헤림 혜민 혜찬 선교사 드립니다.

ㅣ기도제목
1. 유치원 건축의 마무리와 개원예배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2. 각 지교회들의 성장을 위하여
3. 1월 4-6일까지 있는 지교회 리더들을 위한 교회 성장과 전도 세미나를 위해
4. 교육관 건축에 필요한 재정 400만원의 충당을 위해
5. 가족들의 건강과 자녀들의 학업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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