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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소식 2014-1

  • 관리자
  • 조회 6530
  • 우간다
  • 2016.10.12
우간다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늘 만나면 흐뭇하고 미소가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만나기만 해도 부담되고 어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에게 만나서 기쁨이 되고 즐거움이 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또 나는 어떤 사람일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에게도 나는 어떤 자녀일까요 하나님에게도 즐거움이 되는 그런 자녀, 선교사가 되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교단 총회. (1월22-24일)
오랜만에 교단 목회자들과 장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반가운 얼굴도 있고 왠지 부담되는 얼굴들도 있습니다. 다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복음이 전파되는 길 위에 서 있는 동역자들이기에 귀하기만 합니다.
한국에서 사역할때 노회나 시찰회 보고를 할때 마다 은혜가운데 교회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식상한 용어 같지만 이것이 얼마나 귀한 언어인지 총회를 마치면서 새삼 느껴졌습니다. 이틀동안 제자훈련 집중세미나가 있었고 이어서 교단 목회자 전체 세미나와 마지막 날 제 3차 총회가 이어졌습니다. 혼자서 하기에는 벅찬 스케즐이었기에 몇 분의 동료선교사들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김철웅 선교사님 박영웅 선교사님 최도영 선교사님과 훈련원감인 사무엘이 동역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총회현안 중에는 사고 교회가 된 냠발로 교회건과 버나드 목회자에 대한 면직 건이 있어 많은 부담이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총회가 이젠 3년 차에 접어 들면서 한층 성숙해 졌고 냠발로 교회문제는 목회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기도하면서 은혜가운데 해결점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버나드 목사는 1년동안의 유예기간을 거쳐 소명의 기회를 주는 쪽으로 결정을 보았습니다. 이번 총회는 우리가 한국에서의 후원을 받아 교회도 건축하고 사례비도 받고 있는데 재정 사용에 있어 정직하게 사용하자는 자정의 고백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서인 총회 임원 선거에서는 카타부카 솔로몬 목사가 총회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앞으로 1년동안 총회를 이끌고 갈 새 임원들 모두에게 새로운 기대를 걸어봅니다. 5개 지역 노회의 1년동안의 회기 보고는 총회가 운영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진행되고 있음을 고백하게 하였습니다. 나의 능력 밖의 사역들이기에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제자훈련 전체 세미나( 1월 20-11일)
지난해 3차에 걸쳐 3개 지역 노회에서 제자훈련을 실시하였습니다. 그 동안 본부에서 진행해 오던 사역을 노회로 이관하여 처음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라 많은 어설픈 모습도 있었지만 사무엘 목회자의 헌신된 노력이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훈련을 더욱 풍성하게 하였습니다 총 43명의 제자들이 훈련을 받았지만 마지막 전체 세미나는 한번도 빠지지 않고 출석한 훈련생들을 본부로 초청하여 이틀 동안 집중 훈련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총 23명이 참석하여 훈련받고 마지막에 수료증을 주었습니다. 이 수료증이 있어야 앞으로 교단에서 교회를 개척할 수 있는 요건이 되기에 수료증을 받는 제자들은 기쁨이 배가되었습니다.

소보롸 교회의 건축과 냐미고웨 교회의 건축 마무리
서울 광염교회에서 후원하여 건축되는 소보롸 교회와 CTS International 이 후원하여 짓는 냐미고웨교회가 마무리 작업중에 있습니다. 두 교회 모두 동시에 건축되는 것이라 300km 떨어진 양쪽을 관계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지역 노회에서 건축을 관장하면서 한층 짐이 가벼워졌습니다. 소보롸 교회는 지역 노회장인 솔로몬 목사와 교회 목회자인 잭목회자 그리고 성도들의 헌신으로 아름다운 예배당을 갖게 되었고 지난 성탄절부터 새로 지어진 교회에서 에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CTS 인터네셔날을 통해 샘터교회가 후원한 냐미고웨교회는 지난 2월 첫 주부터 새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두 교회 모두 아름다운 예배당을 갖게 된 기쁨이 마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산간 벽지에서 그 지역에서 가장 좋은 건물이 세워졌고 비 바람에 영향을 받지않고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그러한 처소를 갖게 되는 꿈이 이루어 진 것입니다. 집보다 더 좋은 건물이라 교인들은 아예 교회에 덮을 것을 가져와 기도하다 잠을 자기도 합니다.  다시 한번 아프리카 교회에 희망을 주는 한국교회의 동역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CTS INTERNATIONAL  아동 후원
지난해 1년동안 CTS INTERNATIONAL 을 통해 22명의 어린이들을 후원하여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했습니다. 챠테라케라 레인보우 유치원 10명, 봄볼리 레인보우 초등학교 7명 그리고 포트포탈 교회 주일학생5명등 총 22명의 어린이들이 한해동안 혜택을 받았습니다. 우간다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고아로 가난으로 힘들게 유년시절을 보냅니다. 어린 나이에 돈을 벌기 위해 학업을 그만두는 사례도 종종 있습니다. 각 학교에서 환경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추천받아 후원하였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고 누군가가 뒤에서 힘이 되어 주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이들에게는 더 소중할 것 같습니다. CTS International 에서는 2014년도에도 이 22명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기로 약속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편지에서 크리스틴의 이야기를 언급하였는데 사랑하는 후원자 한분이 유치원 교사 교육과정의 학비를 후원해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가난한 자들을 위한 구제에 동참하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께서 모든것에 넉넉하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포트포탈 교회 주일학교 캠프
김령희 선교사가 포트포탈로 돌아오면서 주일학교가 활기를 띠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동안 자녀들 교육 때문에 3년동안 캄팔라에 있으면서 주일학교가 많이 침체되어 있었는데 자녀들을
유학보내고 아내가 포트포탈로 돌아 오면서 주일학교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졌고 1월달 초등학교 방학기간동안 3일에 걸쳐 캠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뜨개질도 배우고 피리 악기 연주도 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문화 활동의 시간을 가졌고 복음을 다시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사로 활동하는 아이린과 블레제 목사 부인 졸리도 함께 동역했습니다.

아프리카 우간다를 위해 함께 동역하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된 모든 동역자들에게 주님의 은혜가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04년 2월 28일

우간다에서 이정식 김령희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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