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최병수 목사님께..
멀리 남수단에서 새해 인사 드립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섬기시는 교회와 목사님의 가정, 그리고 사역위에 풍성히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저 정신없이 달려온 2015년 한해를 마감하면서 저는 참으로 귀한 하나님의 은혜를 감히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 앞만 보고 달려온 까닭에 뒤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지만 이제 돌이켜 보니 남수단 최초의 한국 선교기지 건설에 부족한
사람이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었다는 점에 무한 감사를 느낍니다.
몇 가지 보고와 아울러 그간 기도해 주시고 어렵지만 참고 믿으며 기다려 주신 당회원 여러분, 그리고 여러 성도님 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 데레토 레인보우 선교기지의 중심이 될 임마누엘교회의 건축이 은혜가운데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역내 작은 소요로
인한 인부들의 철수, 주민들의 이주, 급등한 물가와 자재난, 여러기지 악재중에도 하나님의 교회건축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바닥면적만 76평 그리고 부속 사무실을 합하면 거의 100여평이 넘는 큰 공사입니다.
아이들과 동네사람들을 총 동원하여 돌을 깨고 자갈을 주워 와서 기초 석축공사와 기초 돌깔기가 기적처럼 끝이 났고 끝이 났고
이제 바닥 콩크리트 공사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연말까지 바닥 콩크리트 공사를 마감하려고 하는데 연휴가 시작되어 다소 어려울 듯
싶습니다.
교회부지로 터 잡은 면적만 거의 400여평이 넘을 듯 보입니다. 새해부터 벽돌공사가 시작될 듯한데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제가
혼자 현장감독과 기술 지도까지 해야 하는데 인부들의 기술수준이 떨어져 매번 실랑이를 합니다.
2. 오랫동안 기다리던 데레토 레인보우 유치원 공사도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바닥면적 24평의 단층 건물로 아쉬운 대로 교실
한칸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내년에 유치원을 오픈해야 하는데 교사 확보와 교구재 확보등으로 실제로는 다소 지연될
듯싶습니다.(지역사람들이 유치원 문을 열라고 매일 독촉을 합니다 그만큼 교육의 열의가 대단하니 이 나라의 미래가 보입니다)
3. 아프리카선교신학대학교(ACTS)는 예정대로 2015. 6월 오픈하여 어렵지만 그런대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남수단
독립이후 처음 생긴 신학교이고 지금 남수단에 있는 몇 개의 신학교가 철수 내지 문을 닫은 상황에서 새롭게 도전을 한 신학교로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매일 강의 사역을 겸해야 하기 때문에 저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정신이 없습니다. 지금은 연말 연휴이지만 1월에 12일에 다시 개강을 해서 1월말에 두 번째 학기가 끝이 납니다.
4. 야외 나무아래에서 개척한 데레토 임마누엘교회는 치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부교역자가 없이 혼자서 감당하고 있어
힘이 들지만 그래도 매주 100-200여명의 아이들과 동네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이번 성탄절에는 성가대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새벽송을 돌았는데 환한 달빛아래에서의 새벽송 순례는 거의 환상적이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흔하지 않은 일들이지만 전쟁과 가난으로
지친 영혼들에게 평화와 사랑의 성탄의 매시지를 전하였습니다.
5. 남수단 국가대표 감독이신 임흥세 감독이 미래희망기구를 통하여 보낸 신발과 의류등이 컨테이너로 도착을 하여 그걸 학교등에
나누어 주느라 저희 부부는 거의 한달을 보냈습니다. 이번일로 지역에 한국선교사의 좋은 이미지가 심어져 길을 지날 때 마다
아이들이 우루루 몰려와 환영을 하고 손을 흔들고 야단들입니다.
6. 인터넷 사정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제가 1월말 학기가 끝나고 한국을 다녀올까 합니다.
비자문제도 있고 건강검진 문제도 있습니다.
요즘 들어 사실 몸이 많이 약해져서 좀 휴식이 필요한 듯 보입니다.
관련 자료들은 한국에 가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그사이 우리집 재산(?)이 많이 늘었습니다. 닭이 10마리, 오리가 3마리, 고양이 4마리, 개가 한 마리입니다.
지금 암탉들이 20개의 알을 품고 있으니 이제 보름후 30여 마리의 닭들이 북적댈 듯합니다.
저는 며칠 전 떠 디시 말라리아에 걸려 조금 힘이 듭니다.
이제 나이가 나이인 만치 여유를 가지고 일을 해야 하는데 혼자이다 보니 그럴수가 없습니다.
지난한해 기도해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엄청난 부흥이 있었음을 보고드리며 새해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남수단에서 신 현 가 선교사 드림.
* 2015년 한해 저의 선교의 결실들입니다.
1. 데레토 선교기지 완공(본건물, 관리동, 화장실, 창고, 경비실, 그리고 원주민 토클 한동)
2. 데레토 임마누엘 교회 개척(현재 200-300여명 출석)
3. 임마누엘교회 착공(본당 바닥면적만 75평).. 곧 벽돌공사 올라감)
4. 레인보우 유치원 공사 착공(바닥면적 25평)의 교실 한컨.. 벽돌공사 예정
5. 공사용 블럭 빛 벽돌 제작: 약 20,000여정
6. 아프리카선교신학대학교(ACTS) 설립 및 오픈(2015. 6. 15)... 현재 운영중
7. 의류, 신발 4,000컬레, 모포 600여장등 나눔행사 실시
8. 부지 건설공사
> 목사님
>
> 남수단의 신현가입니다
> 보고가 늦어 졌습니다
> 매일 성경학교일에 메어달리다 보니 늦어 졌습니다
> 죄송 합니다
> 이곳 사정상 사진의 첨부가 어려워 편지만 정리해서 보내드립니다
> 그리고 분기 선교보고 내용도 함께 첨부합니다
>
> 앞으론 정기적으로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
>
> 신현가 드림
>
*Alliance In Mission for South Sudan(AIMS)*
* By Faith, We Serve*
* Tel: 010-3646-1656*
* +211- 92-763-8513*
* +211- 95-418-9078*
멀리 남수단에서 새해 인사 드립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섬기시는 교회와 목사님의 가정, 그리고 사역위에 풍성히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저 정신없이 달려온 2015년 한해를 마감하면서 저는 참으로 귀한 하나님의 은혜를 감히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 앞만 보고 달려온 까닭에 뒤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지만 이제 돌이켜 보니 남수단 최초의 한국 선교기지 건설에 부족한
사람이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었다는 점에 무한 감사를 느낍니다.
몇 가지 보고와 아울러 그간 기도해 주시고 어렵지만 참고 믿으며 기다려 주신 당회원 여러분, 그리고 여러 성도님 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 데레토 레인보우 선교기지의 중심이 될 임마누엘교회의 건축이 은혜가운데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역내 작은 소요로
인한 인부들의 철수, 주민들의 이주, 급등한 물가와 자재난, 여러기지 악재중에도 하나님의 교회건축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바닥면적만 76평 그리고 부속 사무실을 합하면 거의 100여평이 넘는 큰 공사입니다.
아이들과 동네사람들을 총 동원하여 돌을 깨고 자갈을 주워 와서 기초 석축공사와 기초 돌깔기가 기적처럼 끝이 났고 끝이 났고
이제 바닥 콩크리트 공사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연말까지 바닥 콩크리트 공사를 마감하려고 하는데 연휴가 시작되어 다소 어려울 듯
싶습니다.
교회부지로 터 잡은 면적만 거의 400여평이 넘을 듯 보입니다. 새해부터 벽돌공사가 시작될 듯한데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제가
혼자 현장감독과 기술 지도까지 해야 하는데 인부들의 기술수준이 떨어져 매번 실랑이를 합니다.
2. 오랫동안 기다리던 데레토 레인보우 유치원 공사도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바닥면적 24평의 단층 건물로 아쉬운 대로 교실
한칸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내년에 유치원을 오픈해야 하는데 교사 확보와 교구재 확보등으로 실제로는 다소 지연될
듯싶습니다.(지역사람들이 유치원 문을 열라고 매일 독촉을 합니다 그만큼 교육의 열의가 대단하니 이 나라의 미래가 보입니다)
3. 아프리카선교신학대학교(ACTS)는 예정대로 2015. 6월 오픈하여 어렵지만 그런대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남수단
독립이후 처음 생긴 신학교이고 지금 남수단에 있는 몇 개의 신학교가 철수 내지 문을 닫은 상황에서 새롭게 도전을 한 신학교로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매일 강의 사역을 겸해야 하기 때문에 저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정신이 없습니다. 지금은 연말 연휴이지만 1월에 12일에 다시 개강을 해서 1월말에 두 번째 학기가 끝이 납니다.
4. 야외 나무아래에서 개척한 데레토 임마누엘교회는 치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부교역자가 없이 혼자서 감당하고 있어
힘이 들지만 그래도 매주 100-200여명의 아이들과 동네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이번 성탄절에는 성가대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새벽송을 돌았는데 환한 달빛아래에서의 새벽송 순례는 거의 환상적이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흔하지 않은 일들이지만 전쟁과 가난으로
지친 영혼들에게 평화와 사랑의 성탄의 매시지를 전하였습니다.
5. 남수단 국가대표 감독이신 임흥세 감독이 미래희망기구를 통하여 보낸 신발과 의류등이 컨테이너로 도착을 하여 그걸 학교등에
나누어 주느라 저희 부부는 거의 한달을 보냈습니다. 이번일로 지역에 한국선교사의 좋은 이미지가 심어져 길을 지날 때 마다
아이들이 우루루 몰려와 환영을 하고 손을 흔들고 야단들입니다.
6. 인터넷 사정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제가 1월말 학기가 끝나고 한국을 다녀올까 합니다.
비자문제도 있고 건강검진 문제도 있습니다.
요즘 들어 사실 몸이 많이 약해져서 좀 휴식이 필요한 듯 보입니다.
관련 자료들은 한국에 가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그사이 우리집 재산(?)이 많이 늘었습니다. 닭이 10마리, 오리가 3마리, 고양이 4마리, 개가 한 마리입니다.
지금 암탉들이 20개의 알을 품고 있으니 이제 보름후 30여 마리의 닭들이 북적댈 듯합니다.
저는 며칠 전 떠 디시 말라리아에 걸려 조금 힘이 듭니다.
이제 나이가 나이인 만치 여유를 가지고 일을 해야 하는데 혼자이다 보니 그럴수가 없습니다.
지난한해 기도해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엄청난 부흥이 있었음을 보고드리며 새해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남수단에서 신 현 가 선교사 드림.
* 2015년 한해 저의 선교의 결실들입니다.
1. 데레토 선교기지 완공(본건물, 관리동, 화장실, 창고, 경비실, 그리고 원주민 토클 한동)
2. 데레토 임마누엘 교회 개척(현재 200-300여명 출석)
3. 임마누엘교회 착공(본당 바닥면적만 75평).. 곧 벽돌공사 올라감)
4. 레인보우 유치원 공사 착공(바닥면적 25평)의 교실 한컨.. 벽돌공사 예정
5. 공사용 블럭 빛 벽돌 제작: 약 20,000여정
6. 아프리카선교신학대학교(ACTS) 설립 및 오픈(2015. 6. 15)... 현재 운영중
7. 의류, 신발 4,000컬레, 모포 600여장등 나눔행사 실시
8. 부지 건설공사
> 목사님
>
> 남수단의 신현가입니다
> 보고가 늦어 졌습니다
> 매일 성경학교일에 메어달리다 보니 늦어 졌습니다
> 죄송 합니다
> 이곳 사정상 사진의 첨부가 어려워 편지만 정리해서 보내드립니다
> 그리고 분기 선교보고 내용도 함께 첨부합니다
>
> 앞으론 정기적으로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
>
> 신현가 드림
>
*Alliance In Mission for South Sudan(AI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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