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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에서 드리는 소식 - 2001.08.23

  • 관리자
  • 조회 7977
  • 우간다
  • 2016.10.06
너무 너무 오랫만에 들어 왔나봐요
그래도 나의 기도 속에 청년들의 모습이 그림처럼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 그림이 1년반 전의 그림이지만 그래도 여기를 통해 희미하게 나마 청년들을 그림을 그릴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앞으로 사역할 포트포탈을 5시간 운전해온 뒤라 손가락이 무디어 있네요?
포트포탈 이야기를 좀 하고자 합니다.
우간다의 서쪽 끝 토로 왕국의 왕궁이 있는 그곳은 해발 1700m 이상이고 서쪽에는 5000m의 눈덮인 르왠조리 산을 바라보며 아침을 시작하는 곳이랍니다. 이번 여행은 집을 구하는 문제때문에 왕래를 했는데 월25만 실링짜리 집을 구했습니다. 앞으로 제자훈련과 청소년 훈련센타를 마련할 땅을 알아보고 있는데 아직 시간이 좀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내년정도면 우리 청년들이 와서 함께 건물을 짓는 일들을 도와주어야 할 것 같네요
포트포탈은 루토로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고 그곳 사람들은 바토로족속과 바콘조 족속등 여러 부족이 어울려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70km 서쪽으로 가면 서계에서 제일 작은 피그미족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들이 기도하고 선교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인근에는 많은 난민들이 몰려와 난민촌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다음해부터는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사역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시골지역이라 인근에 교회가 없는곳이 너무 많네요!
그들에게 청년들을 훈련시켜 교회개척도 병행하고자 합니다.

12월이면 이제 저희가정은 캄팔라에서 더이상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포트포탈로 옮기니까요!
청년들 중 단기 선교에 헌신한 청년들이 있다면 언제나 환영합니다. 먹여주고 재워줄 수 있는니까 돈 걱정하지 말고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목사님의 격려의 글 감사드립니다. 허드슨 테일러의 믿음 선교를 존경했고, 앞으로도 믿음선교 진행하고자 합니다. 돈은 하나님에게 속한것, 하나님께서 채우실줄 믿고 아룁니다.
이일로 우리교회와는 더 강한 결속의 기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일평화교회의 파송선교사로서 자부심을 갖습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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