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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국에서 ㅊㅅㅁㅇ/ㅅㅎㄹ 선생이 보배온 ㅅㄱ 소식

  • 관리자
  • 조회 9725
  • M국2
  • 2017.06.09
황금의 땅
미얀마에서 드리는 세 번째 편지
 
 
 
 
 
 
밍글라바! 그동안 모두들 건강히 잘 지내셨는지요?
저희는 약 20일간 말레이시아에서 영어 훈련과 비자 여행을 잘 마치고 돌아와 이제 하반기를 ㄱㄷ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얀마라는 낯선 곳에 와서 모든 것들을 직접 부딪쳐가며 정착하느라 바빴던 상반기, 스스로를 돌아볼 여유도 없이 정신없기만 했던 그 상반기를 정리하고 한편으로 우리 부부에게 주시는 ㅎㄴㄴ의 마음이 무엇인지 물으며 시작되었던 말레이시아 행이었습니다. 우리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지만 ㅇㅎㅇ 이레이신 그 분은 우리를 그 분이 보여주시는 비전 가운데로 나아가게 하셨습니다.
먼저 잠시 ㅅㄱㅈ를 떠나있으면서 우리는 열심히 언어를 하기는 했지만 무엇인가가 빠져있었던 것 같은 미얀마에서의 생활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큰 그림이 없이 그리고 방향성이 없이 열심히 달리는 것에만 치중하다보니 뛰는 것은 가능하지만 점점 힘이 딸리게 되는 마치 그런 것과도 같았습니다. 미얀마에서 잠깐 잠깐 교제하였던 다른 선생님들의 ㅅㅇ을 보면서도 그저 부럽게만 보일 뿐 과연 우리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막연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우리의 답답한 심정을 이번 말레이시아 영어 훈련 기간을 통해 ㅎㄴㄴ은 해결해주시고자 하였습니다.
ㅎㄴㄴ은 거듭 거듭 ㅁㅆ을 통해 그리고 함께했던 영어 선생님 가정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 가정을 쓰시길 원하고 ㅊㅂ하고 격려하길 원한다는 메시지를 들려주셨습니다. ㅅㄱㅅ에게 있어 그것보다 더 큰 확신이 어디있겠습니까. 그 분이 함께하신다는 것, 그것을 다시 확인한 저희들은 보다 확신을 가지고 그 분이 보여주시는 비전 가운데로 두려움없이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포도즙 틀에서 벌벌 떨던 ㄱㄷㅇ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모습, ㅂㅇ이 변화되어 이방의 빛으로 ㅅㅁ을 감당하는 모습, ㅎㄴㄴ이 붙여준 ㅂㄹㅅ ㄱㄹ부부를 통해 아가야에서 담대하게 증거했던 ㅇㅂㄹ는 이 기간 우리 부부에게 주시는 명확한 그 분의 메시지였습니다.
저희는 처음 가졌던 마음을 토대로 이 곳에서 사람을 세우는 일에 ㅎㅅ하고자 합니다. 눈에 보이는 크고 작은 ㅅㅇ들이 필드에는 넘쳐나지만 훌륭한 현지인 한 사람을 세우는 일은 너무 시급하고 중요합니다. 어디서나 할 수 있고 ㅅㄱㅅ가 아니어도 할 수 있는 일을 위해 저희가 이 곳까지 온 것이 아니기에 화려해보이지 않아도 그 한사람을 통해 엄청난 영향력이 나타나는 그 일이 저희 부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것은 단순히 ㅈㅈ훈련 프로그램을 돌린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며 ㅅㅎㄱ를 세우고 ㅅㅎㅅ을 길러내는 것처럼 단순하게 생각할 것도 아닙니다. 불교가 뼛 속까지 깊이 새겨져있는 미얀마에서는 엄청난 도전이 될 수도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가운데서도 ㅎㄴㄴ이 하실 것을 믿기에 저희 부부는 나아가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말레이시아를 통해 느낀 것은 저희 부부에게 영어가 먼저 시급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특별한 저희의 이러한 ㅅㅁ은 보다 다양한 네트워크(현지 ㄱㄷ 네트웍은 물론 외국인 ㅅㄱㅅ 그룹)를 통해 가능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동안은 막연히 영어를 해야만 한다는 부담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훈련 기간을 통해서 우리 부부가 원할한 소통을 위해 먼저 집중적으로 영어를 해야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언어는 통하는 부분이 있기에 이번에 경험한 집중 영어 훈련이 현지어를 익히는 데도 보다 효과적인 안내자의 역할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끝으로 5개월 여 미얀마에서 저희 스스로 정착하기 위해 발버둥친 시간들과 약 한달간 끈끈한 공동체 속에서 보낸 말레이시아의 생활이 비교가 되었습니다. ㅇㅈ인 울타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깨닫게 되었고 정기적으로 모여서 ㄱㄷ하는 ㅇㅈ인 가족이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을 것을 예상하지만 이제 막 ㅅㄱㅅ로 첫걸음을 떼는 저희에게는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고 현실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ㄷㅊ에 소속되는 것이 여러모로 유익할 듯 합니다.
 
 
이번 말레이시아 기간을 통해 자격없고 ㄱㄷㅇ처럼 겁많은 우리 부부를 큰 용사라고 불러주시는 ㅎㄴㄴ을 경험했습니다. 처음에 미얀마 땅을 밟으며 자신 만만했던 모습들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져 버리고 낯선 음식, 낯선 문화, 외로운 생활 가운데 자신의 약함과 한계만을 느끼며 무릎 꿇었을 때 ㅎㄴㄴ이 우리 부부에게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계속해서 어설프지만 어떻게든 ㅎㄴㄴ과 초점을 맞추어가려는 저희 부부의 행보에 함께 해주시고 응원과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늘 그 곳에서도 동일하신 ㅎㄴㄴ이 사랑으로 ㅅㄷ님들과 함께하길 ㄱㄷ하겠습니다.
 
6월부터는
1) 영국인 네이티브 선생님과 부부가 함께 영어 스피킹, 리스닝 훈련을 일주일에 두 차례 5주 가량 진행합니다.
2) 은퇴하신 평신도 전문인 선생님들로 이루어진 한글 학교에서 부부가 미얀마 학생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3) 시온이가 한 달 여의 방학 기간을 마치고 한인 유치원에 다시 복귀하게 됩니다.
4) 우리 부부의 상황과 여건들을 이해하고 함께 ㄷㅇ하길 원하는 국제 단체와 연결되면 하나 하나 단계들을 밟아나갈 예정입니다.
 
2017.5.27 양곤에서
최한빛 신새롬 (최온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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