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선생님의 소식

내가 매일 기쁘게 달릴 수 있도록 다시금 준비하는 시간을 국내에서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아들이 아프고 올해는 아내가 아파 병원에 다니며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금 찾으며 느끼고 있습니다.
세상은 ‘세상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어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 하지만 그 심오한 하나님의 뜻을 어찌 이해하며 알 수 있겠습니까?
다만 그분의 장중 안에 제가 있음을 알기에, 낙심되지만 일어설 수 있고, 마음 아파하지만 위로 받을 수 있고, 힘 주시는 분이 그분임을 알고 믿기에 오늘도 걸어갈 수 있습니다.

지난 8일에 잠시 미얀마에 다녀왔습니다. 3개월을 비워두고 와서 성탄행사, 건축관계, 미얀마 리더 만들기 아이들도 만나보러 열흘간 들어갔다 왔습니다.
역시 제가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기에 순적하게, 물 흘러가듯 잘 이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성탄행사는 교사들이 잘 준비하고 있었으며, 건축은 구청관계자와 시청관계자들이 큰 문제가 없기에 1월부터 다시 건축을 진행할 수 있도록 허락하면서 구청과 시청에 발전기금(?)을 70만원과 100만원씩을 내라고 해 그렇게 처리를 하였습니다.

미얀마 리더 만들기 아이들은 나름 그들의 겨울이기에 모자 달린 옷들을 사서 성탄선물로 하나씩 나누어 주었으며 교사들도 따뜻한 옷들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3월의 졸업식도 저희 부부가 없이 진행하도록 당부하였고 유니폼 400벌을 주문하여 주고 찾아서 인쇄등을 따로 하도록 지시하고 돌아왔습니다.
배타고 가는 지역의 아이들은 내년 6월에 9학년이 되는 아이들은 모두 그 지역을 떠나 타 지역에서 9학년을 다녀야해서 기도 중입니다. 어떻게 지원을 하며 돌보아야 할지를.

아내는 12번째 항암주사를 맞고 많이 기운이 없지만 그래도 암을 치료하기 위해 주님을 의지하면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힘을 내서 잘 견디며 이번주 다학제 진료에서 수술을 위해 가슴 전부 절제와 자궁, 난소, 나팔관을 전부 제거 하자고 하는데 가슴 부분절제와 난소와 나팔관만을 제거 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녀들도 돌연변이 인자 검사를 위해 유전자 검사를 함께 이번주에 받았습니다. 결과는 2월에 나오는데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립니다.
2월 수술을 앞두고 아내가 심리적으로 불안해 하는데 담대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며 주님 영광 나타내며 잘 수술 받고 치료 될 수 있도록 중보해주세요
 
 
 
 
 
 
 
 

 

 

 

 

두손 모으기
아내가 잘 치료 받으며 수술을 잘 받을 수 있도록
(가슴 부분 절제와 난소 및 나팔관만 제거 할 수 있는 수술이 되도록)
자녀들의 믿음과 앞길이 인도되어지도록
교사들 19명이 성령 충만하며 선교원을 잘 운영하도록
건축이 잘 진행되도록
배타고 가는 지역 아이들이 9학년을 타 지역에 잘 다니며 잘 돌봄을 받도록(미얀마 리더 만들기 아이들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넘쳐나도록)
4월에 집 이사를 위해(방사선 치료를 매일 받기 위해 병원 근처로 이사를)
 
2017년에도 주님의 크신 은혜로 삻을 열어가시며 모두 강건하시기를……….

임마누엘

전주에서 이성호 이현재 선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