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에서 보냅니다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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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간다
  • 2016.10.12 12:44
한국에서의 안식월을 잘 마치고 현장으로 복귀했습니다. 제일평화교회와 목사님의 베풀어 주시는 많은 사랑으로 인해 행복했던 시간들을 보내고 사역지로 돌아온 지금, 현장의 사역들을 하나 하나 돌아보며 새로운 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 안식년은 하나의 새로운 마디를 만드는 기간이었습니다 3번째 안식년, 그것은 쉼만이 아니라 새롭게 자랄 다음 사역을 위해 멈춰있는 것 같지만 단단한 마디가 만들어 지는 그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번 안식년을 짧지만 그런 기회가 되었다고 믿어집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그 마디위에 새순을 돋게하는 원천같은 것이었습니다. 첫 안식년을 마치고 돌아 왔을때에 차량사고와 강도를 경험한 사건이 그러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하나님은 저희들 사역위에 또 어떤 선물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 케냐에 있는 혜민이 혜찬이가 강도를 당한 것입니다.


미드 텀 방학을 맞아 우간다로 올 수 없었던 혜민이와 혜찬이는 나이로비에 거주하는 한인교회 집사님 집에 기숙을 했습니다. 주변국의 12명의 MK들과 함께 지내던중  

주일날 혜찬이는 배가 아파 교회를 출석하지 못하고 혼자 집에 남아 있었습니다..그런데 그때 총기 강도 4명이 집에 들어왔고 홀로 남아있던 혜찬이는 묶인체로 3시간을 지내야 했습니다. 중간에 예배를 마치고 돌아온 MK들 모두 차례로 묶이면서 가지고 있던 소지품을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노트북, 휴대폰, 시계, 책가방까지 강도들어게 헌납하고 3시간만에 상황은 종료되었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총부리로 위협받기도 했고 맞은 아이도 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많이 놀라 힘들어 한다고 합니다.

사건이 있은 후 학교에서 아이들을 위해 기숙사를 제공했고 트라우마를 겪지 않도록 상담과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일로 우간다의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기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디에서나 하나님께서 돌보지 않으시면 안전지대는 없는 것을 아이들이나 부모들이 다시한번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이 일로 트라우마를 겪지 않고 잘 회복되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이 일로 하나님께서 어떤 선물을 준비하고 계신지 더욱 기대해 봅니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께서 마디의 새로운 싺을 통해 어떤 열매를 맺으실지 기대하며 또 한텀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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