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 관리자
  • 조회 6105
  • 슬로바키아
  • 2016.10.06 16:13
사랑하는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주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진작에 소식을 드렸어야 하는데 여러가지로 분주하게 보내다보니 이곳 소식을
전하는데 게을렀습니다. 한국도 무척 덥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모든 제일평화
가족들이 건강하게 잘 지내시리라 믿습니다. 이곳도 벌써부터 한여름의 폭염이
시작되어 한낮에는 27-8도를 오르내립니다.
한국에서의 짧은 시간동안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떠나와서 이제야 생각해보니
얼마나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는지 새롭게 느끼게 됩니다.
부족한 저희를 파송하시고 늘 기도해 주시는 존경하는 목사님과 친어머니 같으신
권사님들, 저희를 동생처럼 아껴주시는 귀하신 장로님들과 여러 집사님들...
새삼 선교사로서의 영적 부담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다시한번 분발을 다짐합니다.
구체적인 기도를 위해 이곳의 상황을 간단히 전해드립니다.
1.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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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어려움은 있겠지만 성도님들의 기도덕분에 가족들이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현재 출석하고 있는 질리나 한인교회 목사님댁과 바로 맞은편 아파트여서 아이들도
잘 어울려 놀고 맹 집사도 사모님과 여러가지 비젼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제가 생활하던 살림살이로 대충 생활하고 있고 다음주 저희 이삿짐이 도착하고나면
전체적인 안정을 찾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맹집사의 휴대폰은 421-911-414-889입니다.
2. 언어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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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이는 도착한 다음주간부터 현지의 학교에 들어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1학년 같은반에 여러명의 한국학생들이 있어서 큰 어려움없이 적응하고 있고
하준이는 9월에 학교에 입학해야 해서(9월이 1학기) 유치원에 입학이 안되어
현재 엄마랑 같이 집에서 지내면서 1주일에 4번 과외 선생님이 집으로 방문하여
슬로박어를 배우고 있으며 맹 집사도 일주일에 4일 아침에 학원에 가서 슬로박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모두들 너무 열심이라 제일 오래된 제가 슬로박어는 제일 뒤떨어
질까봐 걱정입니다.
3. 현지 교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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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출석하고 있는 질리나 한인교회는 약 40~50명이 주일예배에 참석하고
있으며 현지 교회의 교육관을 빌려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공간문제로
그동안 기도하지 못했지만 2월부터 새벽기도를 시작하여 기도에 힘쓰고 있으며
어제부터 (5/25)부터 주일까지 부흥회를 하고 있습니다. 부산에 있는 횃불교회
박용환 목사님과 4명의 청년들이 오셔서 힘찬 찬양과 뜨거운 말씀으로 침체된
영혼들에 새 힘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맹집사는 이곳에 오자마자 대심방 기간에
심방대원으로, 찬양대로,주일학교 교사로, 여선교회 임원으로 주의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4.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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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성령님의 충만함과 인도하심에 민감할수 있도록
- 주님의 뜻에 합당한 선교의 방향을 잘 세울수 있도록
- 전 가족의 슬로박어의 진보를 위하여
- 평신도 선교사로서 지혜롭게 시간을 잘 사용할수 있도록
새벽에 기도할때마다 주님이 영혼 살리는데 힘쓰시는 우리 목사님과
제일평화교회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시며 기뻐하시는지를 느낍니다.
사랑하고 보고싶은 모든 성도님들이 주안에서 늘 승리하시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평안하십시오.
                                                     슬로바키아 질리나에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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