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선교편지 2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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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간다
  • 2016.10.12 12:47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네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 할 것이니라(신16:3)
십년 이십년 신앙 생활을 하면서 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변하고 주변 상황도 세월따라 에전 같이 않은 이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 고민해 보았습니다. 예수님을 처음 영접하고 그분만이 나의 주님이라고 고백하던날, 아프리카 영혼을 위해 교회의 파송 받으면서 무릎꿇고 기도 받던 그날이 늘 기억하며 돌아가야할 곳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젠 선교사로 파송받은지도 15년이 지나고 선교지에서도 어느덧 선배 선교사라는 명분이 생긴 지금, 더욱 겸허하게 주님앞에 초심으로 돌아 가길 원합니다.

부후물리로 교회 건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지난 2월 중순부터 시작한 부후물리로 교회는 한달만에 건축이 완료 되었고 이젠 새로운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공사 중간 한 주일날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새 예배당은 공사중이라 옛건물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10평 남짓한 장소에 50여명의 성도들이 자리를 잡으니 교회가 발 디딜곳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 좁은 공간에서 움직이며 찬양을 드리는데 찬양하는 성도들의 얼굴에서는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등에 엎은 아기는 더운지 움직이는 엄마의 등에서 소리내 울기만 합니다. 숨까지 막히는 상황이라 교인들이 찬양하는 중에 나와 공사중인 예배당을 정리하고 교인들에게 새 예배당에서 예배 드리자고 제안하였습니다 교인들은 기뻐하며 새 예배당에서 예배 드리면서 첫에배의 감격을 만끽하였습니다.
5월 중 지역 노회 모든 교인들과 함께 전도 집회를 가지면서 헌당예배를 드릴 것입니다.
새로운 예배당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교회 건축을 위해 후원해 주신 한국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르웬게레레 교회 건축을 시작 했습니다.
카웅구 노회내 르웬 게레레 교회 건축을 시작 하였습니다. 조그만 예배당에서 예배 드리던 르웬게레레 교회 레오니아 목회자는 2년 전 교단에 가입되어 그동안 제자 훈련을 받아 왔습니다. 땅을 교단에 헌납하고 스스로 벽돌 6000장을 구워 준비하였습니다. 지난 총회때 강사로 오신 인천교회 김진욱 목사님은 교단을 위해 두번째 교회 건축을 희망하였고 마침 준비된 르웬게레레 교회를 건축하기로 총회때 결정하였습니다. 지난 주 후원금이 도착했고 4월 8일 건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건축을 맡아 일하는 엔지니어는 건축하는 장소에서 사용할 물이 1 km 이상 떨어져 있어 물 공급을 걱정합니다. 물 통을 준비하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채워주시는지 보자고 했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 우기,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채워주실것을 믿고 기도합니다.

교단 목회자 세미나
지난해부터 시작한 4월달 목회자 컨퍼런스가 올해도 진행됩니다. 이 일을 섬기기 위해 WBM 선교회 선교사님들이 다음주 들어와 한주동안 성경 통독을 하고 3일동안 목회자 성경 통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하나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실런지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교단 등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TEAM NGO 밑에서 교회를 개척해 왔는데 외국 NGO 에는 출생 증명서와 결혼 증명서를 발급하는 권한이 없기 때문에 지교회에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지난 2주에 걸쳐 교단 리더들이 모여 헌법을 수정하고 정부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목회자 컨퍼런스 동안에 임시 총회를 소집하여 최종 결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에 교단이 등록되면 출생, 결혼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고 선교사들에게 노동 비자도 줄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됩니다. 이 일에 적지 않은 재정이 소요됩니다. 위해서 기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교단 명칭은 그동안 사용되던 The Evangelical Africa Church 에서 Global Christ Mission Church 로 변경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사용되던 이름은 이미 정부에 등록되어 사용되고 있어 더 이상 사용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 들이 은혜가운데 진행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깨끗한 물을 위한 정수기 보급
하버드대학생들이 휴학을 하고 우간다에 와서 적정기술 접목하여 저가의 정수기를 만들었는데 정수효과가 뛰어난것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선교사역하는 분들께 먼저 제공하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해와 저희 교단에 있는 모든 목회자 가정과 세개 학교의 모든 교실에 보급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개당 한화 25000원정도 합니다. 이번에 50개를 주문했습니다. 현지인들이 마시는 물은 개울 물이나 호수물, 아니면 빗물을 사용하기때문에 많은 수인성 질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하면서 32개 교회와 학교에 좋은 선물이 되어 지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1 르왠게레레 교회 건축이 은혜가운데 잘 건축 되도록
2. 교단 목회자 컨퍼런스를 위해
3. 교단 등록이 잘 마무리 되도록
4. 정수기 보급이 잘 진행 되도록
5. 5월달 있는 헤민이의 SAT 시험을 위해

           감사합니다          2015년 4월 9일     우간다에서 이정식 김령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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