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완희 선교사 소식

목사님 ! 평안하신지요 ?

가끔씩 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교회 소식들은 보고 있는데 지난번에 메일을 한번
드린후에 통 연락을 못드렸습니다.

목사님께 늘 기도해주시고 많은 분들이  사랑으로 관심을 가져 주셔서 저희들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은 하준이도 현지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고 맹 집사도 열심히 학원에 다니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도 새벽에 학원에 가서 슬로박어를 공부하고 있으며 현지의
목사님께 부탁해서 후원할 교회와 신학생 몇명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아직 결정을 못했지만 조만간 개척하는 슬로박 북부의 교회를 후원할 생각을 갖고
좀더 교제하며 그곳 상황들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는 부산의 횃불교회 박 용환 목사님이 오셔서 부흥회를 하시고
어제가셨습니다. 이곳에서는 가까운 지역에 여러가지 행사들이 많다보니 서울
못지않게 분주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서울보다는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을 기회가 적다보니 본인이 알아서 찾아다니고 성경공부를 해야하는 실정입니다.

목사님 그리고 제가 이번 수요일 (6/11)에 한국 출장 계획이 있습니다.
목요일 오후에 도착해서 25일에 출국할 예정으로 서울본사에 전반적인 협의차
들어갑니다. 6개월만에 들어가는데 어서가서 교회 식구들을 보고싶은 마음만
간절합니다.

여러가지 안부는 한국에 가셔 여쭙겠습니다. 항상 평안하시고 이번 주말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늘 강건하시기를 ..
                                                                            남 완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