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선교 서신 2017-3호 포트포탈 이정식/김령희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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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간다
  • 2017.08.03 22:38
우간다 선교 서신 2017-3호 포트포탈 이정식/김령희 선교사
 
주님의 이름으로 우간다에서 문안드립니다.
첫째 딸 혜림이가 터키의 중동공과대학 심리학과를 차석으로 졸업을 했습니다. 4년 동안 타지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학업을 마치고 포트포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이프러스 학교 내에 기독교 동아리를 통해 신앙도 한층 더 자란 혜림이는 이번 교단 목회자 부부 컨퍼런스에 통역을 맡아 풀타임 사역을 했습니다. 그동안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혜림이가 어엿한 사역자로 성장한 모습에 대견하기만 합니다. 7살 나이에 우간다에 와서 시골 현지학교에서 초등학교를 나오고 모슬렘 권에서 대학까지 나온 혜림이의 앞길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실지 알 수는 없지만 그 길을 하나님께 맡겨봅니다.
 
사역1
부봄볼리 레인보우 초등하교 채플실 건축
5달 총신신대원 홈커밍데이 참석차 한국을 2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20년 만에 동기들이 모이는 자리였고 동기들이 비행기 표까지 보내주어 과거를 추억하는 귀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번 일정 속에 동기 목사인 안산 섬기는 교회의 김종수 목사를 만나게 되었는데 만남 직전 교회 성도로부터 교회하나를 짖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건축할 교회가 있는지 물어왔습니다. 마침 한국으로 나오기 전 부봄볼리 학교장 기드온 목사가 채플실 건축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터라 주저 없이 부봄볼리 학교 채플실 건축을 이야기 할 수 있었고 그 결과 6월 말 부터 시작한 채플실이 은혜가운데 짖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400여명의 학생들이 좁은 공간에서 예배를 드려왔는데 이젠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찬양하며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역2
교단 목회자 부부 컨퍼런스
28년 전 인도 선교사로 헌신하여 활동하던 중 신학교 동기였던 최은성 목사님이 당시 홍제 제일교회 전도사로 사역하면서 청년 선교헌신예배 강사로 초청하여준 인연으로 서로 교제가 있어 왔는데 교회를 이전하여 서울 은현교회의 이름으로 담임 사역하던 중 처음으로 안식월을 맞아 우간다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이번 방문에 맞추어 교단 목회자 부부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뿌리를 건강하게”란 주제의 말씀으로 섬겨 주셨습니다. 처음으로 갖는 부부 컨퍼런스라 어려움을 예상했지만 100여명의 사역자들이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풍성한 은혜를 맛보는 귀한 집회시간이 되었습니다. 좁은 공간이지만 100명의 사역자들이 2박 3일의 일정을 운영하면서 서로의 깊은 교제와 목회자로서의 사명을 재확인하는 시간이었고 교단이 더 부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학교를 졸업하고 돌아온 혜림이가 풀타임으로 동시통역을 해주어 사역의 한 부분을 담당해 주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하여 교단이 재도약하기 위한 여러 가지 필요성을 볼게 해주셨고 내 자신도 변화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역3.
카냔산데 교회 건축
카눙구 노회의 카냔산데 교회를 건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척한지 벌써 4년이 되었는데 땅이 준비되지 않아 계속 건축이 미뤄왔었는데 이번에 동네 한 언덕 중턱에 작을 땅을 구입하게 되어 마침 건축 후보지를 찾던 서울 광염교회에서 후원해 주어 건축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회부지가 언덕 중턱이라 트럭으로 자재를 마을 어귀까지 실어오면 교회 어린아이들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손으로 500m나 되는 거리를 운반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기회로 교인들이 서로 협력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성 사역자인 마고렛 목회자는 혼신의 힘을 다하여 건축을 지휘하고 있고 노회장인 케네디 목사도 30km 떨어진 곳에서 매일 현장을 방문하여 기도해 주고 있습니다. 매년마다 이어지는 서울광염교회의 건축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역 4.
키시타 레인보우 초등학교 건축
년초 일본에서 방문한 히라하라 상이 키시타 유치원을 건축하였었습니다. 그때 초등학교 7개 교실 건축을 약속하였는데 이번 5월 한국을 방문하였을 때 한국까지 와서 초등학교 건물 건축 헌금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그 동안 여러 가지 준비절차를 거쳐 7월 넷째 주부터 건축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치원 건물에 이어 초등학교 건물까지 후원해주신 히라하라 상 부부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 동안 우간다를 9번째 방문하면서 많은 사역을 도와 오셨는데 이제 마지막 사역이라 생각하시면서 개인 헌금으로 학교 건축을 지원해 주셨습니다. 교단 안에 4번째 초등학교 건축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벌써 300여명의 학생들이 등록하여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 건축이 잘 마무리되고 지역에 인재들을 키워내는 건강한 학교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역5
학교 재정비 작업
부봄볼리 초등학교와 차테레케라 초등학교가 지은 지 10년이 되면서 많은 부분이 노후화 되어 보수작업이 필요했습니다. 부봄볼리 초등학교는 교실바닥, 문 베란다, 빗물탱크, 유치원 놀이시설이 필요했고, 차테레케라 초등학교는 부지 전체 담과 식당, 창고가 필요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일본의 후원자인 키세상이 1600불을 보내주어 전체 보수 작업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때에 맞추어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1. 부부 컨퍼런스를 통해 은혜 받는 목회자들이 사역지에서 불씨가 되도록
2. 카냔산데 교회와 키시타 레인보우 학교의 건축이 잘 마무리 되도록
3. 나미렘베 교회와 치과라교회 건축이 잘 준비되도록
4. 9월부터 재개되는 제자훈련 2번째 텀에 제자들이 신실한 사역자로 준비되도록
5. 47개 교회 중 12개 교회도 건축될 수 있도록,
6. 47개 교회 중 24개 교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7. 대학 졸업한 혜림이의 앞길에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이 있도록
8. 혜민이와 혜찬이의 학업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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