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2012-10월

  • 관리자
  • 조회 6453
  • 우간다
  • 2016.10.12 12:35
주의 이름으로 우간다에서 문안드립니다.

우간다의 선교를 위해 변함없이 신실하게 기도와 물질로 격려해 주시는 동역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동역자들의 기도와 헌신이 우간다 선교를 더욱 풍성하게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교단 이야기

교단 목회자들의 재교육을 위해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40여명의 지교회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을 위해 신학교에서 사역하는 동기 선교사님을 모시고 조직신학 기독론을 가르쳤습니다. 신학교를 졸업한 목회자들도 있지만 신학교육을 받지 못한 목회자들, 단순히 주님에 대한 열정만으로 삶을 헌신하고 교회 사역하는 목회자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에 신학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이틀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먼거리에서 모여든 목회자들에게는 귀한 시간이 아
닐수 없었습니다.그동안 지역별로 활동하던 지교회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함께 교제하며 나누는 시간들도 형성하는 단계의 교단을 더욱 튼튼하게 하는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교회건축과 유치원 건축

카눙구 노회에 설립된 무코노 교회와 은풍구교회의 건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은풍구는 특히 산마루에 위치하여 건축자재 운반이 쉽지 않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케네디 존슨 목사와 엔지니어로 건축을 지휘한 보스코집사의 헌신으로 건축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직 루간도교회의 건축이 땅 구입문제로 지체되고 있어 땅구입이 속히 마무리되어 루간도 교회도 일정내에 건축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교회의 건축으로 지역에서는 가장 예쁜교회의 세워짐으로 인해 카눙구 지역 전체에 교단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만들어 져 가고 있습니다. 교회도 빠른 속도로 부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눙구 교회내에 유치원 건축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나무잎으로 만든 임시학교 교실에서 90여명의 유치원 생들이 공부하고 있었는데 일본에서의 후원자의 도움으로 학교 건물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분디부조 노회내의 냠발로 교회와 키발레 노회내의 카가디 교회도 건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특히 카가디교회는 건축이 이루어 지면서 개척한지 3개월밖에 되지 안됨에도 불구하고 벌써 100여명의 성도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건축 현장에 나와 몸으로 봉사했던 술라이만 목사도 빠른 교회의 성장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교 사역

차테레케라 레인보우 유치원의 학생들이 자신의 책걸상을 갖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 건축된 학교는 그동안 책걸상이 없어 자리를 펴 놓고 앉아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우간다 한인교회의 성도들이 십시일반으로 헌금하여 학교 학생 100명분의 책걸상을 만들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cts 방송국에서 지원하여 어린이들에게 T- 셔스와 10명의 불우 학생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100만원 소요되는 빗물통을 수입하여 학생들의 식수를 해결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들마다 어린이 놀이터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분디부죠 레인보우 학교에 도서관을 건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CTS 의 후원으로 도서관을 건축하기로 하였습니다. 본격적인 우기철이라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내년 학기에는 학생들이 도서실에서 책을 볼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우간다 어린이들이 책을 보고 싶어도 책의 부족과 환경의 미비로 제대로 된 지식을 갖는것에 많은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 CTS방송국의 후원은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녀 이야기

혜림이가 이젠 대학을 준비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대학 등록을 위해 여기 저기 대학을 알아보고 서류들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세월의 빠른 흐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지난달 대학 등록을 위해 토플 시험을 치러 케냐에 다녀왔습니다
지금은 에미레이트 있는 뉴욕대 분교에 서류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어 하고 마침 에미레이트 수도 아부다비에 있는 뉴욕대의 설명회를 듣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우간다와 가까운 곳이기에 편리한 점도 있지만 중동에 있는 학교라 모슬렘 국가 내에서 신앙으로 자신을 지켜 나가야하는 것도 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려서부터 우간다에서 현지인학교와 모슬렘이 세운 국제학교에서 공부한 딸아이에게는 적응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안심도 되어집니다.
헤림이의 대학 진학을 위해 그리고 심리학을 전공하고 상담학쪽으로 공부하고 싶어하는 딸아이의 앞길에 세상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동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4월에 만기가 된 노동비자의 연장을 신청하였지만 NGO 연장이 미루어 지는 바람에 노동 비자가 이민국에서 묶여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계속 임시바자를 얻어 기간을 2달씩 연장해오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 비자가 2년 나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매번 비자기간을 끝날때 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부분도 선교를 위해 겪어야 하는
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선교사들에게 있어 현지에서 안정되게 체류하는 문제야 말로 선교사들에게 있어 장기사역을 위해 필수 조건인 것 같습니다.
모든 선교사들에게 체류의 어려움을 겪지 않기를 위해 기도해 봅니다.

기도제목

1. 도서관건축과 루간도교회건축이 잘 진행되어질 수 있도록
2. 2013년도 제자훈련 준비를 위하여
3. 1월에 있을 교단 총회준비를 위해
4. 학교들마다 식수해결을 위해
5. 혜림이의 대학진학을 위해
6.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7. 20개의 지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해

2012년 10월 30일 우간다에서 이정식 김령희 선교사 올림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북마크

RECENT POSTS

HOT HIT

게시물이 없습니다.

HOT COMMENTS

게시물이 없습니다.

RECENT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