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선교편지2012-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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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간다
  • 2016.10.12 12:35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
주님의 말씀을 묵상해 봅니다. 주님께서 초청하시면서 쉼을 약속하신자들은 먼저 수고하는 자들이고 땅에서 무거운 짐을 진자들
이라는 사실이 새롭게 내마음에 와 닿습니다. 1년전만해도 제자훈련으로 바빴던 나날들이었는데 올해는 교단 창립과 여러 교회
개척이라는 과제를 안고 1년간 제자 훈련을 쉬게 되었습니다. 제자 훈련을 쉬면서 올해는 조금 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던 것이
큰 착오였습니다. 하나님은 더 많은 일들을 준비하고 계셨고 지난해 보다 더 바쁜 나날들이 예비되어 있었습니다.
5개의 교회 건축을 지휘해야 하고 1개의 유치원을 건축하고 새로온 선교사님 사택을 건축하는 일들이 예비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일들을 진행하면서 주님이 주시는 안식이 절실함을 느낌니다.

무코노 교회 건축
무코노지역은 우간다의 남서쪽 끝 카눙구 지역에서도 가장 오지라 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고릴라 파크로 유명한 부힌디 산의 한
자락에 위치한 무코노 교회는 케네디 목사의 열정이 담겨져 있습니다. 카눙구교회 케네디 목사는 본인의 교회를 건축한 후 지속적으로
지역의 목회자들을 제자훈련을 시켰습니다. 그 결과 카눙구 디스트릭 안에만 3개의 지교회의 개척하게 되었고 임시건물에서 예배를
시작하여 진행해 오던차에 지난 5월 광염교회의 아프리카 사랑이 연결되면서 교회가 건축되어지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이제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고 교인들과 지역 주민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찬양하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교회 목회자인 데이빗은
자신의 땅을 교단에 헌납하고 교회의 건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고 지역 이장도 교회 건축을 위해 진입로를 확충해 줄 것을 약속
했습니다. 이제 무코노교회 건축이 마무리 되면 은푼구 교회 건축이 진행될 것입니다.
건축기간동안 비가 오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지역은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으로 건기가 짧고 비가 오면 길이 엉망이 되기
때문에 건축 자재들을 나르는데 많은 애로가 있습니다.

냠발로 교회 건축
븐디부조 노회의 다섯번째 교회인 냠발로 교회가 건축중에 있습니다. 냠발로 교회는 우간다와 콩고의 국경지역에 위치한 오지의 교회입니다
지난해 졸업한 임마누엘 목회자가 그동안 개척을 준비하면서 열매맺어진 교회입니다. 븐디부조 노회의 목회자들이 연합하여 개척을 지원해
오면서 임마누엘 목회자를 파송하였고 CTS를 통해 후원자가 연결되면서 교회가 건축되게 되었습니다. 이 교회는 교단의 건축담당자 이면서
부 총회장인 교디 장로가 직접감독을 하면서 건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과 함께 40여명의 교인들이 모이는 냠발로 교회는 건축을
통해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이 지역에 있는 교회들은 임시건물이 대부분인데 이번 교회가 영구적인 건물로 건축되어 지는
것은 이 지역의 큰 축복이라고 칭찬하고 있습니다. 코코아 숲으로 둘러싼 마을은 거대한 콩고숲의 시작지점이기도 합니다. 숲속 여기 저기에서
모여든 사람들과 함께 기공예배를 드렸고 건축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단 임원회
교단 임원들이 총회이후 교단의 산적한 현안들을 의논하기 위해 7월 3일 포트포탈로 모였습니다.
아직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이젠 진지함과 성숙함이 무더나오는 그러한 모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사역들을 위논하고 교단의 필요한 부분들을
의논하고 각 지역 노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여러가지 일들을 의논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일정들을 조정하며 학교사역에 동찬되어 있는
교사들의 자기 개발을 위해 교단에서 지원해야 할 일들을 정하였습니다.임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조정하면서 책임을 다할 것을 결의 하였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교단이라 앞으로 해야할 일들이 산적해 있지만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시는 대로 따라가려 합니다. 교단 등록문제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에 정식으로 등록하고자 관련되 내용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역자와 팀사역
사역13년 만에 장기파송 선교사님 한가정이 팀이 되었습니다. 강동장로교회에서 섬기시던 이봉춘 김용인 선교사님 부부가 저희 사역에 조인하였
습니다. 한교에서 교직에 몸담고 계시던 두분은 선교를 위해 조기 은퇴를 결심하셨고 이전 5월달 우간다로 파송되어 입국하셨습니다. 포트포탈에서
적응기간을 보내시고 계시는 두분은 언어에 매진을 하고 계십니다 . 지역을 둘러 보시면서 앞으로의 사역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포트포탈 사역에
두분을통해 많은 축복들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이젠 두분의 동참으로 사역들이 다양화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분을 위해 거처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센타안에 사택을 건축하고 있는데 좋은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내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면증에 시달리던 아내는 검진결과 비혈이 심하다고 합니다 .건강에 자신하던 저희들이었는데
아내의 건강에 이상이 온 것입니다. 빈형약을 복용하면서 불면증은 조금 사라졌지만 몸이 아직 정상적이지 못합니다. 이곳 사역을 잘 해내기 위해선
가족들이 건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딸 헤림이도 계속 살이 빠져 이젠 37kg 의 몸무게때문에 기도하고 있습니다.

동역자들의 기도로 여기까지 왔다고 믿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가 없었다면 그동안 저희들의 사역은 온전히 진행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희를 위해
말씀사역이 풍성하도록 그리고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2012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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