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국선교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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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28 14:43
적도 우간다 편지(2016-3)
 
주님의 이름으로 적도 우간다에서 김동국/김문숙 선교사는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하시는 선교의 동역자 교회와 성도 여러분들에게 문안드립니다.
저물어가는 한 해를 바라보며 아쉬워하기 보다는 다가오는 새해를 기대하며 이런 저런 꿈을 펴봅니다. 거의 800여명의 학생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모든 직원들이 방학이 되어 떠나간 학교는 적막하다 못해 쓸쓸하기만 합니다.내년 새학기가 되기까지 여러 가지 준비해야 할 일들로 분주해질 것입니다. 2016년도에도 함께해 오신 여러분들과 새해에도 기도하며 사랑하는 2017년도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적도 우간다에서 감사의 서신을 보내드립니다.
지나가는 한해를 뒤돌아보며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1. 제 10 회 초등학교 7학년 졸업고사를 위한 축복기도회와 졸업고사
(11월 2~3일) 지난 11 월 2~3일 양일간에 저희 학교 62 명과 인근학교 학생등 200 여명이 저희 학교에서 졸업고사를 치렀습니다.이번 시험은 저희 학교가 10 번째 치른 시험입니다.1997 년 13 명으로 시작하여 10 년이 흐른 것입니다.이 시험 성적에 따라서 중.고등 학교를 일류나 2류 등으로 가게 되니 엄청 중요한 시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10월 31일에는 약 100여명의 학부모들과 졸업생 40여명이 후배들이 시험을 치르는데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고 더 잘 치르라고 격려하러 달려왔습니다.부모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졸업생들은 누구나 다 겪는 과정이라면서 위로를 보냅니다. 정작 졸업생들은 축복기도에 더 많은 눈물을 흘리면서 감사해 하기도 하고 시험에 임하고자 하였습니다.
2. 제 15회 유치원 졸업식 67명(12월 3일)
지난 12 월 3 일에 유치원 설립 후 15 번째 졸업식이 학부모 친지 가족들이 300 여명이 모셔서 거행되었습니다.졸업생 수는 67 명이었으며 모두들 잘 배워서 초등학교에서 더 많은 지식과 지혜를 구하기를 바라면서 학교를 떠나갔습니다.
부모님들은 케이크나 아들 딸들의 이름을 쓴 크고 작은 졸업선물 꾸러미들고서 삼삼오오 파티복을 입고서 학교 채플실로 모여들었습니다. 어떤 부모님은 닭 한 마리를 선물로 들고 오시기도 하였습니다.
 
3. 남자 기숙사(VERICIMUS): 지붕공사 골조작업 진행중
 
계속 늘어만 가는 학교 기숙사 사정으로 새 기숙사 건물이 절실히 요구되었습니다. 길이 30미터 넓이 12미터 단층으로 기숙사 공사에 지붕골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석가래를 깔고 목재 보호기름을 바르고 몇 주를 기다리고 나서 지붕을 덮고서 창문을 넣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마무리를 하게 되면 아이들이 새 기숙사에서 신나게 공부하며 지내게 되리라 봅니다.완공은 내년도 1월 말로 잡고 있습니다. 새학기가 그때라 공기를 제대로 맞춰나갈 수 있으리라 보고 있습니다.
 
4. 음악특기생 개발(2016년 첫학기부터 시작)우간다 사람들의 장점은 춤과 음악에 남다른 재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학교도 교과과정도 없습니다.음악시간에 부르는 노래는 교회에서 부르는 복음송이며 악기라고는 선생님이 음을 잡는데 사용하는 것은 한 학교에 피리 하나에 불과합니다.음계도 없으니 볼 줄 아는 선생님이 없습니다.해서 저희 학교 저학년부터 음악에 소질이 나타나는 아이들에게 음악이론과 키보드를 배울 수 있도록 동료 박신화 선교사님이 운영하는 음악학원에 방과후에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다섯 명으로 미래에 음악인으로 우간다에 리더격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졸업전까지는 학교 예배와 체플시간에 키보드를 치면서 졸업을 하게 됩니다.5. 태권도 클럽운영(3학기 9월 달부터 시작)매주 금요일 오후가 되면 학교는 한바탕 태권도 열풍이 불어옵니다.240킬로 떨어진 곳에서 사역하시는 태권도 사범 홍종남 선교사님이 구미 대학교 학생들과 저희 학교 학생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십니다.영 어설프기만 하던 아이들이 재법 발차기도 하고 기합소리에 기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보면서 교육의 중요성을 더 실감합니다.
 
5. 다음과 같이 단기선교사를 초청합니다.
학교를 개설하고 15년간 저희 두 부부가 이 일 저 일을 맡아오면서 여러 가지 부족한 것을 발견하면서 하늘만 쳐다보며 언제쯤 단기선교사들을 보내주시려나 기다림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해서 내년도에는 다음과 같이 단기선교사들을 후원교회에서 보내주신다면 학교 사역에 실질적이고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PHONICS 교사(1명), 음악 미술교사(2명), 태권도와 베드민턴교사(각각 1명), 독서지도교사(1명), 재정관리 사무행정(1명) 관리하실 수 있으신 분으로 1학기나 두 학기 단기 선교사를 요청합니다.
 
 
기도제목과 요청사항
1. 다음과 같이 단기선교사를 초청합니다.- PHONICS 교사(1명),
- 음악 미술교사(2명),
- 베드민턴교사(각각 1명),
- 독서지도교사(1명),
- 재정관리 사무행정(1명) 관리하실 수 있으신 분으로 1학기나 두 학기 단기 선교사를 요청합니다.
 
2. 학생들이 성경을 읽고 쓰는 일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일이 정례화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 기숙사 완공과 교사들 숙소 건축이 상반기 중에 시행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4. 컴퓨터 실 건축과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컴퓨터 10대 테블릿 PC 30대가 구비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적도 우간다에서 김동국/김문숙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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