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 토요일 어렵게 이사를 했습니다. 새로운 부지에 2개 동의 기숙사가 마무리 되었고 , 저희들이 기거할 집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동안 월세로 살았는데 조금 적지만 내집이 마련되었습니다.그런데 이사하자 마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동료선교사님에게 돈을 빌려서 간신히 지냈는데 그마저 다 떨어진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이미 특별헌금을 보냈는것을 알면서도 아직 송금이 되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거지 왕자로 한주일을 지낸 것입니다. 그런데 또 강풍이 불어서 포트포탈 전 지역이 4일째 전기가 오지 않았고 물마저 끊긴 것입니다. 그래도 쿠미에 있는 동료 선교사님들이 이사를 한다고 와서 도와 주시면서 함께 어려움을 나누어 지셨고 돈도 빌려 주어서 간신히 한주간을 또 보냈습니다. 이런 와중에 한국에서 송금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어제 내려와서 돈을 찾았습니다. 왜 그리 기쁘던지요!벼락부자가 되 기분이 듭니다. 이제 다시 건축을 진행할 수 있겠고요 이제 남은 것은 세미나 홀겸 교회를 지을려고 합니다. 그동안 기초까지 해 놓고 멈추었는데 다음주부터 일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자훈련에 동참할 4명의 청년들이 함께 기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명정도 더 올 것 같습니다. 다음주부터 정기 프로그램이 진행 될 것 같습니다. 교회에도 은혜가 넘치길 기도합니다. 후원하며 기도하는 여러분들의 헌신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도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