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학기말 신학교 1학년 1학기를 마친 기드온이 한학기를 간증하면서 힘겨웠던 신학교 생활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2달간의 긴 방학을 보내고 에드워드와 함께 신학교 두번째학기를 시작했다. 나는 무엇보다도 그들이 한학기동안의 한나님의 시험을 잘 이겨낸 것에 감사했다. 그리고 이젠 그들이 조금씩 목회자로 키워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젠 보기도 늠름하다. 2학기 시작을 하면서 그들의 등록금도 낼겸 학교를 방문했는데 학장으로부터 기드온이 지난학기에 제일 좋은 성적을 거두어 장학금 대상자가 된다는 것이다. 한학기를 잘 이겨낸 것도 고마운데 1등이라니 감사할 뿐이다. 그러나 앞으로 성적보다도 올바른 목회자로 잘 성장하길 바랄 뿐이다. 지난학기동안의 우여곡절은 나의 마음을 많이 아프게 만들었지만 이것으로 나의 마음을 위로해 주시는가보다. 항상 세상이라는 것은 비가 올때가 있으면 비온땅위에 푸른 새싹도 자란다는 평범한 진리가 나를 만들어 간다.고난은 그리스도인의 필수품이다. 그리고 그 고난이 우리에게 더 큰 기쁨으로 인도하는 지름길이된다. 고난의 밭을 갈자. 그리고 그 고난의 밭에서 자라나는 조그만 씨앗들을 보면서 기뻐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