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기도외침(2008년)
앗살라이우와라이꿈!
감사하게도 주님이 응답을 주셔서 저의 어머님은 비록 손상된 얼굴뼈를 다시 맞추는 수술을 할 수 없었지만 시력이나 뇌에 아무런 문제가 없이 상처가 잘 아물었습니다.
6월에는 한국에 돌아와서 프론티어미션에서는 이슬람 선교강의와 웰에서 준비한 정동감리교회 보고회에서 선교보고도 잘 마치었습니다. 이 또한 감사한 일입니다. 앞으로 이슬람 선교를 위한 여러 단체와 교회의 연대가 필요로 함을 몇 명의 선교단체 대표들을 만나서 대화하면서 서로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진정으로 이런 연대가 일어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상해에서 열린 비즈니스 선교포럼에도 잘 다녀왔습니다. 나중에 좀 자세하게 언급하겠지만 비즈니스선교의 페러다임을 이슬람 선교를 위해서 주님이 이 마지막때에 사용하실 것이라는 강력한 느낌을 받고 왔습니다.
간단한 방글라데시 소식 :
서쪽그룹에서 시작된 강한 사탄의 방해는 그들 리더쉽안에서 심한 갈등이 일어나면서 내부문제화되어가는 듯합니다. 그래서 외국인에 대한 위협은 속으로 들어간 듯합니다. 그래도 계속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주님을 두려워하면서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그리고 우리도 더욱 정결케 되는 계기가 되고 이번 계기를 통해서 진정하게 주님의 나라를 일으킬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저희 가정이 방글라데시를 나오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받지 못하고 일부 정리한 물건값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한국에서 공부하기를 원한 임표의 학교가 정해지지 않아서 매우 불안해하는 등, 저희가 이런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주님 앞에 기도로 나가면 방글라데시가 우리로부터 이런 식으로 정을 뗄려고 할지 몰라도 주님의 사랑은 더욱 그 나라를 긍휼하게 여기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제 처가 제 대신 집 정리를 하고 나오느라 매우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제처가 안식년기간중에 회복의 시간을 잘 갖도록. 저희 사역을 1년동안 맡게 될 강 바이와 대학사역을 이끌어가고 있는 유숲바이와 상은자매를 위해서 계속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들의 개인기도제목은 저의 카페에 매주 싣고 있습니다. 카페에 들어오기를 원하시는 분은 저의 메일주소로(dsl5807@hanmail.net) 본인들의 한메일 주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상해 비즈니스 선교 포럼 소식
5월말에 토요일 도착한 상해는 구름이 잔뜩 낀 날씨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이번 포럼을 준비한 한인교회 목사님이 내일 주일 설교를 5번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잠깐 주저했으나 다음주 포럼에 대한 준비차원의 설교라고 해서 받아들였습니다. 그 다음날 3000명의 중국한인성도들을 상대로 제 인생 처음으로 다섯 번 설교를 해보는 경험을 갖었습니다. 며칠 후 장소를 호텔로 옮겨서 포럼이 시작되었고 한국과 중국과 스웨덴과 호주에서 오신 페널리스트들의 강의와 토론과 질의 응답이 있었습니다. 저도 방글라데시 비즈니스 선교사례와 비즈니스 선교의 소명이라는 두 번의 강의를 했었는데 거의 모든 패널리스트들의 발표에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 공통점이란 성령님이 이 마지막 시대에 성경적인 비즈니스 선교 패러다임을 이슬람 선교지를 포함한 마지막 선교지에서 지상명령의 마무리 지을 것이라는 느낌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우리는 그동안 각기 전투했던 노력을 회개하고 서로 연대하고 주의몸으로써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기도했습니다. 게다가 중국가정교회에서 중앙아시아로부터 중동까지 복음을 전하는 역할을 감당하는 일에 바로 비즈니스 선교 모델을 사용하고 있어서(현재 10명중 9명이 실패하고 돌아온다고 함) 이들을 제대로 선교훈련시킬 책임이 한국선교사들에게 맡겨질지도 모른다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이제 이슬람 선교는 영성의 무장에 이어서 주님의 몸을 이루는 전세계의 성도들이 연대해서 나가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어서 벌써부터 흥분됩니다.
그러나 이 포럼을 개최를 처음부터 방해하려는 사탄의 강력한 저항이 중국정부의 공안으로부터 있었습니다. 시작전부터 교회에 공안은 연락해서 포럼을 개최하지 말것을 요청하기 시작하여 마지막날 제가 머물렀던 호텔 방에 7명의 공안이 찾아오는등(마침 저는 그때 호텔방에 없었고 다른 패널리스트와 함께 상해에 다른 장소로 가서 뒷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1시경에 호텔에 돌아오니 10분전에 공안이 돌아갔다고 하더군요. 포럼을 정리하면서 선언문이 발표되었고 우리는 각자가 있는 곳에 선언문의 내용대로 살면서 사역하되 언제든지 필요할 경우 연대하고 서로의 필요를 나누도록 헌신하였습니다. 앞으로 비즈니스 선교를 통한 주님의 계획이 이루어지도록 후속프로그램을 계속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보안과 지면의 한계상 자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이 일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비즈니스 선교에 직간접으로 관여하는 많은 이들을 만나면서 이런 연대가 이루어지도록 가능성을 보고 있으면 주님이 비즈니스 계나 선교계에 있는 많은 이들을 준비시키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먼저 저부터 이 비지니스 선교를 위한 전파자로서 한국에 있는 동안 감당하고자 헌신했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비즈니스 선교의 개념과 철학과 사상의 전파와 이 사역에 관련된 모든 지도자들과 단체를 연대시키는 일입니다. 추후에 오프라인 기도모임에서 한번 구체적으로 나누고자 합니다(후에 카페에 공지하게 됩니다).
한국의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이제 자기의 이름을 포기하고 이 사명에 연대하는 일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진정한 회개와 정결하심이 먼저 일어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주님의 몸을 경험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런 나의 포기가 일어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가족들은 6월 12일 방글라데시를 떠나 6월 20일경에 한국에 도착합니다. 도착이후 안산의 광림교회 선교관에서 약 한달 반 정도 머물 예정입니다. 돌아오자마자 저의 자녀들 학교를 정해야 하는 일이 급선무입니다. 이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핸드폰 번호가 변경되었습니다. 010-2750-0140 그리고 제 처가 이전의 번호를 사용할 것입니다(011-9060-0140).
이슬람이 복음화되는 그 순간까지 저희가 중보기도의 끈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려워지는 세계와 한국경제의 말기적 상황에서 우리는 부족한 가운데어서 만족하는 삶을 살도록 우리와 우리 자녀세대를 훈련시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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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으로 모두를 사랑합니다.
무사 리 가족 드림........(기도후원자 대표가 최 현주 자매입니다(011-9061-4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