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10월 선교편지

  • 관리자
  • 조회 5439
  • 우크라이나
  • 2016.10.06 21:41
최병수 목사님과 성도님들에게

2010-10-12
샬롬!
그동안 교회 건축 마무리와 단기 선교팀과 함께 여름 사역 등으로 분주한 여름을 보냈습니다.
늦었지만 우크라이나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쁩니다.
저희 가족은 우크라이나 선교의 동역자이신 여러분으로 인해 주님께 항상 감사하고 있으며,
저희들의 기도 속에 늘 기억하고 있습니다.
심페로폴교회(제2교회) 헌당식
성전 건축은 주님이 하셨습니다!!!
루디아 같은 신앙을 소유한 한 자매님과 현지 성도들의 헌신으로 심페로폴교회 건축이 시작되었고, 순회선교단의 3명(최, 김, 강)의 헌신적인 수고와 코이카 단원들 및 현지 성도님들의 정성어린 참여와 수고로 마침내 8월 29일 주님께 드려졌습니다.
예배처소 구입부터 건축에 이르기 까지 재정과 기도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 그리고 특별 헌금을 하신 양 집사님, 독일 사랑의교회, 반석교회, 창원왕성교회, 서울왕성교회 앞에 감사 드리며 이 모든 헌신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헌당식 당일 서빙하트 단기 선교팀이 오셔서 모든 마무리를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심페로폴 교회가 무료급식을 통해 지역 사회를 섬기고, 주일학교와 청소년 사역이 활성화되어 복음의 전초기지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얄타 교회(제1교회)의 아름다운 헌신
동역자님들이 잘 아시겠지만, 얄타는 휴양도시라서 모든 부동산이 여전히 고가입니다. 저희 선교사역중 얄타교회가 제일 먼저 설립되었지만 지금까지 예배 처소가 없어서 19년 동안이나 옮겨 다니는 중, 신년금식수련회 이후 현지 담임 피보봐르 발로쟈 목사님이 거주하고 있는 16평 아파트를 예배 처소 구입을 위해 주님께 바쳤습니다.
몇 군데를 알아 본 결과 예배 처소를 찾았는데, 현지 목사님의 아파트 가격보다 구입할 가격은 2.5 배나 높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협력 후원교회가 예배처소 구입을 위해 일정 금액을 약속하여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러나 아파트(한화 5천 만원)가 팔려야 되는데 현재 우크라이나의 어려운 경제 상황은 부동산 거래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위대한 주님의 일을 위해 혹시 동역자님들 중에서 흑해가 내려다 보이는 아파트를 구입하실 의향은 없으신지요? 꼭 기도해 주십시요.
악자브리스코예 교회(제3교회) 자립소식
금년 여름 사역에서 중심이었던 악자브리스코예 교회가 기도 센타와 각종 수련회 장소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중에, 6월부터 자체적으로 담임 목사님의 사례비를 드리게 되어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동역자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눕니다. 재정 담당과 구역 인도자들이 교회가 자립되어야 하는 일에 공감을 갖고 힘써 수고하는 중에 새벽과 오후 및 금요 철야 기도에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또한 이 교회가 그동안 건축으로 중단되었던 마약, 알코올 재활 사역이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눈에 보이는 준비와 시설 보다 더 큰 믿음으로 시작하여 주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수시로 바뀌는 건축법 때문에 아직까지 준공 검사를 받지 못해 이를 위해 교회가 40일 릴레이 금식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깔로데츠 교회(제8교회)의 귀한 사역자들
제일 늦게 설립된 교회이지만, 깔로데츠 교회의 사역자 부부는 열심있는 사역자입니다.
생활 자립을 위해 소규모 양계를 시작하였는데, 오리 20마리가 3개월 동안 잘 자라서 우리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봄부터는 부화기를 통해 각 교회마다 분양하여 교역자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열악한 교회 환경 중에서도 좁은 공간에서 알코올, 마약 재활원이 시작되어 지난 달에 자매 1명이 갱생되었고, 이번 주부터 남자 4명이 입소하는데 사역의 활성화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바르시브카 교회(제7교회)의 재건 준비
작년 불이나 전소되었던 교회가 이제 일어서고 있습니다.
어려움 중에서도 정부로부터 교회 부지 불하를 받았고,
전소되었던 예배장소 곁의 창고 개조 공사도 허락을 받은 상태라 비엔나 한인교회와 독일 사랑의 교회의 후원으로 임시 예배 처소로 수리 중에 있습니다.
담임 전도사님의 등 부분 화상은 조금 더 좋아진 상태이나,
주님의 특별한 은혜로 필요한 이식수술을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우크라이나의 현실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 많은 사회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외 채무를 줄이기 위해 도시가스 비용을 인상하였고, 재정 운용의 현실화로 임금이 줄고 기업체들간의 인수합병 과정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특별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교회 만을 인정하는 종교정책을 가지고 외국인이 운영하는 신학교와 교회들에 대하여 세무조사를 하고 있으며, 저희들 교회 준공검사가 늦어지는 것도 일련의 이런 현상입니다.
제도적 장치와 정치로 인해 사람이 하나님을 이기지 못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지금까지 한결 같은 사랑과 후원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의 완성을 위해,
주님의 하실 일을 기대하면서 계속 함께 나아가십시다.
사랑합니다.
우크라이나 주재 선교사
19년차 윤상수, 신재경, 나라, 바울 드림
 
기도제목
1. 24365 열방을 위한 기도가 꾸준히 진행되어 기도자들이 더 많아지도록
2. 건축한 교회들(심페로폴, 악자브리)이 준공검사 확인서를 받을 수 있도록
3. 얄타교회의 현지 목사님의 아파트가 속히 매매되어 예배 처소를 구입할 수 있도록
4. 7교회 임시 예배 처소를 위한 공사와 새로운 사역을 위해
5. 8교회 알코올, 마약 재활 사역을 통해 독노회 산하 사역으로 확산되도록
6. 우크라이나 종교정책이 동등하게 적용되어 선교를 돕는 정책으로 변화되도록
7. 새로 맡은 GMS-유럽지역대표직을 잘 감당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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