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선교서신 2015-3호(2015년 7월 9일)
주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한해를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반을 지나 쏜살같이 날아 가는 것 같습니다.
후원하며 기도해 주시는 분들로 인해 오늘도 나그네의 땅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맞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변함없는 신실함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 주일날 예배가 끝나면 멀리서 오는 성도들을 차로 운행을 해 줍니다. 운행 마지막 지점에서 내리는 고드윌이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하루는 고드윌이 어머니와 함께 앉아 웃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행복하니?” 라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그 입에서 “Yes”라고 대답하는 것입니다. 너무나 오랫만에, 아니 전혀 보지 못했던 웃는 모습을 보았기에 나도 그렇게 물었는데 그 입에서 힘차게 나오는 대답에, 나는 “무엇이 행복한데?” 라고 뒤 물었습니다. 그는 “주님이 도와주시잖아요”하는 것입니다. 그는 태어나면서 HIV 보균자입니다.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몇 년전부터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는데 한번도 웃는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늘 시무룩하고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이젠 웃기 시작한 것입니다. 1년 전부터 매달 50000실링을 지원해 주고 있는데 그것이 조금의 도움이 된 걸까요? 어머니와 둘이 살면서 늘 약을 먹어야 하고 언제 균이 퍼질지 몰라 불안한 시간들을 보내는 고드윌, 그는 주님이 옆에서 도와주시는 것을 느끼고 있는가 봅니다.
오늘도 주님의 도우심 속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 특히 나그네 되어 16년이라는 세월을 지내온 저희들도 주님의 도우심 속에 오늘 하루 감사를 돌려 드립니다.
목회자 컨퍼런스를 은혜가운데 잘 마쳤습니다.(4월 22일-5월 3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WBM선교사들이 우간다를 방문해 주셨고 40여명의 교단 목회자들이 모여 성경말씀을 맥을 잡아 주시는 박순환 목사님의 은혜로운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암 말기에서 기적적인 치유를 받고 함께 참석해 주신 박송이 선교사의 간증은 모든 목회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세번이나 암 투병을 했던 이춘심 선교사의 삶에서 세상을 이긴자들의 삶의 모습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신약 성경을 통독하면서 교단 목회자들뿐 만 아니라 함께한 선교사들 모두에게 풍성은 은혜가 흐르는 한 주간이었던 것 같습니다.특히 ‘예수님이 주어 동사가 되는 삶을 살라’ 는 메시지는 모두에게 강력한 힘이 되었습니다.
부후물리로 교회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5월29일)
지난 2월부터 시작하여 4월초에 끝난 부후물리로 교회가 5월 29일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서울 광염교회에서 후원하여 지은 부후물리로 교회는 챠카2 노회의 지교회 모든 성도들의 축하 속에 총회임원들이 순서를 맡아 헌당예배를 가졌습니다. 지역 주민들도 참석하여 기쁨을 함께 나누고 아름다운 교회를 통해 지역에 복음이 힘있게 전파되리라 확신합니다. 그 동안 목회자 마고바 챨스는 손수 나와 건축을 함께 도왔고 늘 보였던 모습은 온몸에 흙이 묻어있는 모습이었는데 오늘은 말끔하게 차려 입고 나와 처음 보는 모습에 웃음을 자아 내기도 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황무지 개발을 위에 이주해 와 정착한 부족이기에 다른 어떤 부족보다도 부지런한 부족들입니다. 이제 그 열심으로 교회도 크게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르왠웨레레 교회 건축을 마쳤습니다.
5월부터 시작한 르왠웨레레 교회도 건축을 마무리 하고 이젠 새로운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총회때 강사로 오셨던 인천교회 김진욱 목사님이 케미기샤 교회에 이어 르웬웨레레 교회 건축을 후원해 주셨고 5월부터 시작한 건축이 1달 반만에 은혜가운데 완공되었습니다. 목회자 레오니아 날론고가 사역하고 있고 노회장이 케네디 목사의 감독아래 빠른 시일내에 건축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10월 중 헌당예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통해 지역에 복음이 힘있게 확장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봄볼리 초등학교 기숙사 건축
봄볼리 초등학교가 지역에서 이름있는 학교가 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몰려왔고 동네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오는 학생들이 생겨 그 동안 교실 두 개를 개조하여 기숙사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서울 광염교회 조현삼 목사님이 친히 전화를 주셔서 사역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말해 보라는 것입니다. 나는 주저 없이 봄볼리 레인보우 초등학교 기숙사를 이야기 했고 목사님은 즉시 그러면 두 개 기숙사를 짓는데 금액과 함께 계획서를 올려 보라는 것입니다. 6월부터 시작한 기숙사 건축은 이제 페인트 칠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두 개 동 4개의 기숙사 호실을 지었고 이제 다음 텀부터는 학생들이 새로운 기숙사에서 생활 할 수 있게 됩니다. 때를 따라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학생들을 위해 화장실과 교사를 위한 숙소가 더 필요합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자 사무엘 미국으로 파송
제자 사무엘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콩고 난민으로 우간다에 들어와 난민촌에 정착해 있다 어느날 친구들 이야기를 듣고 찾아와 훈련을 시작한 사무엘이 신학교를 마치고 돌아와 포트포탈 교회를 담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난민촌에 정착한지 10년이 지나면 선진국으로 이민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사무엘이 그런 이유로 포트포탈 교회를 사임하고 미국 텍사스주로 이민가게 된 것입니다. 그가 이민가기 전 수 차례 당부한 것은 우리 사역의 최종 목표인 아프리카에서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의 연장선에서 첫 선교사로서, 미국에서 주의 종으로 사역하라는 것입니다. 그는 언제나 자신이 주의 종임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이제 미국으로 떠나게 된 것입니다. 비록 한쪽 마음에서는 서운함이 있었지만 교단에서 파송되는 첫 선교사라는 점의 의미를 두기로 했습니다.그가 미국에서 잘 정착하고 하나님의 종으로서 신실하게 삶을 감당하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 쵸무카마교회 건축 마무리와 은다이가 교회 건축준비를 위해
2. 교단 이름을 정부에 등록중인데 빠른 시일내에 나올 수 있도록
3. 교단 목회자들의 목회에 헌신할 수 있도록
4. 둘째 혜민이의 대학 준비를 위해
5.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6. 우간다가 내년 2월에 대통령 선거가 있는데 정치와 경제의 안정을 위해
우간다에서 이정식 김령희 선교사 드립니다.
주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한해를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반을 지나 쏜살같이 날아 가는 것 같습니다.
후원하며 기도해 주시는 분들로 인해 오늘도 나그네의 땅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맞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변함없는 신실함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 주일날 예배가 끝나면 멀리서 오는 성도들을 차로 운행을 해 줍니다. 운행 마지막 지점에서 내리는 고드윌이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하루는 고드윌이 어머니와 함께 앉아 웃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행복하니?” 라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그 입에서 “Yes”라고 대답하는 것입니다. 너무나 오랫만에, 아니 전혀 보지 못했던 웃는 모습을 보았기에 나도 그렇게 물었는데 그 입에서 힘차게 나오는 대답에, 나는 “무엇이 행복한데?” 라고 뒤 물었습니다. 그는 “주님이 도와주시잖아요”하는 것입니다. 그는 태어나면서 HIV 보균자입니다.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몇 년전부터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는데 한번도 웃는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늘 시무룩하고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이젠 웃기 시작한 것입니다. 1년 전부터 매달 50000실링을 지원해 주고 있는데 그것이 조금의 도움이 된 걸까요? 어머니와 둘이 살면서 늘 약을 먹어야 하고 언제 균이 퍼질지 몰라 불안한 시간들을 보내는 고드윌, 그는 주님이 옆에서 도와주시는 것을 느끼고 있는가 봅니다.
오늘도 주님의 도우심 속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 특히 나그네 되어 16년이라는 세월을 지내온 저희들도 주님의 도우심 속에 오늘 하루 감사를 돌려 드립니다.
목회자 컨퍼런스를 은혜가운데 잘 마쳤습니다.(4월 22일-5월 3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WBM선교사들이 우간다를 방문해 주셨고 40여명의 교단 목회자들이 모여 성경말씀을 맥을 잡아 주시는 박순환 목사님의 은혜로운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암 말기에서 기적적인 치유를 받고 함께 참석해 주신 박송이 선교사의 간증은 모든 목회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세번이나 암 투병을 했던 이춘심 선교사의 삶에서 세상을 이긴자들의 삶의 모습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신약 성경을 통독하면서 교단 목회자들뿐 만 아니라 함께한 선교사들 모두에게 풍성은 은혜가 흐르는 한 주간이었던 것 같습니다.특히 ‘예수님이 주어 동사가 되는 삶을 살라’ 는 메시지는 모두에게 강력한 힘이 되었습니다.
부후물리로 교회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5월29일)
지난 2월부터 시작하여 4월초에 끝난 부후물리로 교회가 5월 29일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서울 광염교회에서 후원하여 지은 부후물리로 교회는 챠카2 노회의 지교회 모든 성도들의 축하 속에 총회임원들이 순서를 맡아 헌당예배를 가졌습니다. 지역 주민들도 참석하여 기쁨을 함께 나누고 아름다운 교회를 통해 지역에 복음이 힘있게 전파되리라 확신합니다. 그 동안 목회자 마고바 챨스는 손수 나와 건축을 함께 도왔고 늘 보였던 모습은 온몸에 흙이 묻어있는 모습이었는데 오늘은 말끔하게 차려 입고 나와 처음 보는 모습에 웃음을 자아 내기도 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황무지 개발을 위에 이주해 와 정착한 부족이기에 다른 어떤 부족보다도 부지런한 부족들입니다. 이제 그 열심으로 교회도 크게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르왠웨레레 교회 건축을 마쳤습니다.
5월부터 시작한 르왠웨레레 교회도 건축을 마무리 하고 이젠 새로운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총회때 강사로 오셨던 인천교회 김진욱 목사님이 케미기샤 교회에 이어 르웬웨레레 교회 건축을 후원해 주셨고 5월부터 시작한 건축이 1달 반만에 은혜가운데 완공되었습니다. 목회자 레오니아 날론고가 사역하고 있고 노회장이 케네디 목사의 감독아래 빠른 시일내에 건축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10월 중 헌당예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통해 지역에 복음이 힘있게 확장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봄볼리 초등학교 기숙사 건축
봄볼리 초등학교가 지역에서 이름있는 학교가 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몰려왔고 동네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오는 학생들이 생겨 그 동안 교실 두 개를 개조하여 기숙사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서울 광염교회 조현삼 목사님이 친히 전화를 주셔서 사역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말해 보라는 것입니다. 나는 주저 없이 봄볼리 레인보우 초등학교 기숙사를 이야기 했고 목사님은 즉시 그러면 두 개 기숙사를 짓는데 금액과 함께 계획서를 올려 보라는 것입니다. 6월부터 시작한 기숙사 건축은 이제 페인트 칠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두 개 동 4개의 기숙사 호실을 지었고 이제 다음 텀부터는 학생들이 새로운 기숙사에서 생활 할 수 있게 됩니다. 때를 따라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학생들을 위해 화장실과 교사를 위한 숙소가 더 필요합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자 사무엘 미국으로 파송
제자 사무엘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콩고 난민으로 우간다에 들어와 난민촌에 정착해 있다 어느날 친구들 이야기를 듣고 찾아와 훈련을 시작한 사무엘이 신학교를 마치고 돌아와 포트포탈 교회를 담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난민촌에 정착한지 10년이 지나면 선진국으로 이민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사무엘이 그런 이유로 포트포탈 교회를 사임하고 미국 텍사스주로 이민가게 된 것입니다. 그가 이민가기 전 수 차례 당부한 것은 우리 사역의 최종 목표인 아프리카에서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의 연장선에서 첫 선교사로서, 미국에서 주의 종으로 사역하라는 것입니다. 그는 언제나 자신이 주의 종임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이제 미국으로 떠나게 된 것입니다. 비록 한쪽 마음에서는 서운함이 있었지만 교단에서 파송되는 첫 선교사라는 점의 의미를 두기로 했습니다.그가 미국에서 잘 정착하고 하나님의 종으로서 신실하게 삶을 감당하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 쵸무카마교회 건축 마무리와 은다이가 교회 건축준비를 위해
2. 교단 이름을 정부에 등록중인데 빠른 시일내에 나올 수 있도록
3. 교단 목회자들의 목회에 헌신할 수 있도록
4. 둘째 혜민이의 대학 준비를 위해
5.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6. 우간다가 내년 2월에 대통령 선거가 있는데 정치와 경제의 안정을 위해
우간다에서 이정식 김령희 선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