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선교소식
사랑하는 제일평화교회 조남용 목사님과 당회원, 모든 성도 여러분들에게 주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저희부부는 선교지로 들어온 지가 5개월이 되었네요. 선교지에서 들어오자 먼저 오신 선교사님들께서 건강을 조심하라는 부탁의 말씀이었습니다. 한국에서 가지고 오신 체력으로 3개월은 지탱 해나갈 실 것이라고 하면서 그 다음으로 몸에 문제가 온다고 경험의 말씀들이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그 문제는 우리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외사로 들었습니다. 선교사님들의 충고가 제가 온 것입니다. 선교지에 온지 2개월서부터 화장실을 자주가게 되었습니다. 2개월이나 5-6번씩 화장실을 다녀야 했습니다. 설사라고 말 할 수는 없으나 설사와 비슷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약을 복용하므로 설사는 잡혔으나 지금도 조심하지 않으면 변이 물어지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제 아내의 정성스러움 식사로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몸은 불편하지만 선교일정은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선교사로 파송 받을 때 3가지 선교 비전을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첫째 제자사역, 둘째 교회 개척 사역, 셋째 협력사역을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선교지에 와서 보니 선교 비전을 수정이 필요한 것을 느끼었습니다. 제가 선교지로 오기 전 생각은 통역을 써야겠다는 생각이었으나 이곳에는 선교사님들 외에는 통역할분들 없다는 것입니다. 통역 할 분들이 있다 고해도 인건비가 다른 선교지보다 많기 때문에 선교사로서는 부담감이 가다보니 언어가 안 되는 선교사님들도 통역을 쓰는 분들이 없습니다. 태국어 언어가 제게는 쉽지가 않기 때문에 사역언어에 이르기까지는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생활 언어로 하고 제자 사역은 접기로 하고 교회개척사역과 협력사역을 해야겠다는 비전을 품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은 욕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들이 이 나라에 와있으므로 제일평화교회를 개척하려는 꿈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1. 산족 예배
이곳 태국에는 산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동남아 주변국가에서 들어와 사는 사람들입니다. 중국인을 비롯하여 많은 족속들이 태국에 들어와 산에서 자리를 잡고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합니다. 아무리 높은 산에서 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 만들어 졌으며 구비 구비 올라가면 큰 마을들이 형성이 되어있는 곳이 태국이며, 산족이라고 대학까지 공부 할 자격을 주고 있으나 태국 시민권은 없다고 합니다. 이들은 자기 땅이 아닌 이 나라 땅에서 살고 있으나 자신들이 개간하여 농사를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산에 산다고 해서 무식한 미개인 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똑똑한 사람들도 많고 경제도 커피농사 및 특수 장물을 지어 경제적으로 산 아래 도시에 땅과 집들도 사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희부부는 카우족교회 2곳을 방문하여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고 왔습니다.
2. 라오족 예배
매달 두 번째 주일에 방문하여 제가 설교를 합니다. 이곳은 우리교회가 교회당을 건축하려고 추진하다가 땅 등기가 불가능하다고 하여 포기 했었던 교회입니다. 그런데 산족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등기란 불가능 했던 것입니다. 그 나라 시민권이 없는데 어찌 땅 등기가 될 수 있겠습니까? 그들의 문화를 이해가 부족하여 우리교회 개척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박소용 선교사님께서 처남이 교회를 건축해서 하나님께 헌당하라고 권면을 하셨는데 박소용 선교사님의 처남께서 2천5백만원 드려 예배당을 건축하게 되었는데 건축 후에 교회는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12월2일에는 라오족 연합 예배를 드렸는데 많은 교회들이 함께 참여하여 각 교회들마다 특송을 준비하여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고 예배 후에 식사로 대접하여 큰 친치가 되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삼성 모니터와 컴퓨터 스피커 마이크를 구입하여 설치하여 예배의 질을 높였습니다. 이 비용도 박소용 선교사님의 처남이 헌신 해주셨습니다.
3. 설교 사역
박미경 선교사님은 유학생 중국 유학생, 한국 유학생, 태국 대학생 사역을 하면서 주일날에 가치교회를 개척하여 예배를 드리는데 제가 종종 그곳에 가서 설교로 돕고 있습니다.
카나다에서 목회하시다가 이곳에 오신 김봉국 선교사님이 사역하는 교회에서 대학생들에게 설교를 했습니다. 이 교회는 대학생 중심으로 전도를 열심히 하는 교회로 소문이 난 교회입니다.
4. 방문사역
치앙라이에 한국교회와 거의 비슷하게 사역하는 홍국경 선교사님이 계십니다. 얼마나 전도를 열심히 하고, 교사들 교육, 어린이 켐프 학교에 방문하여 전도 및 교육 등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화장해 나가는 교회로 많은 교회들에게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그 교회를 방문하여 어린이들 간식을 사주라고 선 교비를 드리고 왔는데 조그마한 선교비을 받으시고 아이들에게 여기 오신 목사님이 너희들 간식과 선물을 사주셨다고 자랑해주시는데 성탄절에는 더 준비하여 어린들을 도와야 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교회는 목사님의 자녀 고1, 고2인 두 딸이 있는데 이 아이들이 얼마나 사역을 잘하는지 큰 감동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5. 땅 밟기 사역
저희부부는 네가 밟는 땅을 네게 주리라는 말씀을 의지하여 믿음의 발을 밟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희에게 자동차를 주셨고, 이 나라 운전면허증까지 갱신하여 주셔서 땅 밟기를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정착한 치앙라이 반두 중심으로 시작하여 아침에 출발하여 저녁에 들어 올 수 있는 거리를 선택하여 땅을 밟기로 했습니다. 태국 국경선 위치에 있는 미얀마 국경 멧싸이와 라오스 국경 치앙쎈과 태국과 라오스의 우정의 다리인 치앙콘의 땅을 밟았습니다. 라오스 국경을 낀 도시에서 북쪽 사람들이 80%가 한국으로 입국을 한다고 합니다. 멧싸이와 메짠 중간에 위치한 메아이를 땅 밟기도 했습니다. 메아이는 박윤식 선교사님께서 선교쎈터와 신학교를 세워 라오족들을 전도하여 교회를 개척사역을 하시고 계시고 그곳에서 배출된 제자들이 사회에 공무원으로 교사로 목사로 진출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어 감사하였습니다. 땅을 밟으며 깨달은 것은 과거에 마약재배를 하던 산족 사람들이 이제는 커피농사 과일 농사로 바뀌어 새로운 세상이 만들어져가고 있음을 실감 할 수 있었습니다. 호수의 도시 파야 호를 땅을 밟았습니다. 이 도시는 태국인 신학교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아름다운호수가 있다 보니 관광객들이 많이 오셔서 그런지 음식 값이 좀 비싼 편이면서 맛도 별루이었습니다.
태국은 중국과 형제의 나라 라 해서 므앙타이, 므앙찐이라는 나라 이름을 부르고 있으나 그 외의 나라들은 쁘라탯 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중국은 주변국가 도로건설, 다리건설, 체육관건설 등등 해주면서 그 나라에서 나오는 지하자원을 얻어가는 나라가 중국인데 태국만은 중국의 선심을 안 받아드리며 자국민 힘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기도해주세요.
1. 저희부부에게 건강을 주시라고 기도해주십시오.
2. 언어에 진보가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3. 행복하고 즐거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기도 해주세요.
4. 먼저 오신 선교사님들에게 유익한 선교사가 되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6. 우리 부부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복을 받도록 기도 해주십시오.
7. 이 나라에 제일평화교회가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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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에서 최병수/전옥련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