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우리에게 영광중에 나타나신 주님의 소명을 따라 가정과 일터와 사역의 현장속에 넘치는 열매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선교의 동역자님들과 함께하는 이곳 아마존 선교 현장에도 주님의 크신 은혜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동역하시는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인터넷을 통해 접하는 조국 대한 민국의 소식을 듣고보며 이곳에서도 나라와 민족과 그리고 한국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선하신 인도하심과 은혜가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선교 현장 소식을 드립니다.
먼저 신학교는 긴 방학을 마치고 다음주 월요일이면 개강에 들어갑니다. 이번 방학이 더 길어진 이유는 올해 늦은 날짜의 카니발이 지난 후 첫 월요일로 개강 날짜를 정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주에 신입생들과 방학을 마친 기숙사 학생들이 도착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이 이번 학기를 통해 성장과 성숙 그리고 사명의 삶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특별히 신입생들이 마음에 가진 열정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더 단단히 다져나가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새학기 학생들을 위한 커리큘럼과 교수진이 마련되어 학생들과 개학 날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수님들이 성실함과 열정과 하나님 나라의 일꾼을 양성하고자 하는 사명감으로 이번 학기에 임하고 가르치고 지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 남학생 기숙사가 너무 낡고 덮고 열악하여 저희 공동사역팀은 남학생 기숙사를 신축 하기로 하고 지난해에 건축을 시작하여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3월 중순에서 늦어도 3월말이면 남학생들이 새 기숙사로 이사를 할 예정입니다. 좀 더 넓고 높은 시원한 공간으로 만들고 최대한 쾌적한 기숙사가 되도록 그래서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지내며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차질없이 잘 마무리 할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새로 들어오는 신입생은 와이와이(wai wai) 부족, 찌꾸나(Ticuna)부족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최종 3월 11일까지 도착하는 학생들을 신입생으로 받기로 했습니다. 멀리서 배를타고 몇일씩 오기때문에 학기가 시작되고도 일주일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하는 사정이 있습니다. 몇일씩 배로 여행하며 도착하는 학생들과 신입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도착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개척 교회소식들
섬기고 있는 각 교회들은 안정된 성장을 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특별히 지난해에 개척되어진 헤노브 교회(Igreja Renovo)는 지속적인 전도 활동과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활동과 프로그램, 청년들을 위한 쥬지쑤 운동, 성경공부등을 통해 주일 예배도 함께 부흥하고 있습니다. 세워진지 1년 남짓 되었지만 잘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특히나 처음 교회를 접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더욱 값진 열매들이 맺어지고 있습니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교회 오기를 즐거워하고 함께하는 모습에 감사합니다.
사역자 에피따시오(Ept´acio)와 나지아(Nazia)의 열정적인 사역이 감사하기만 합니다.
소망교회(Igreja Esperanca) 역시 내실있는 성장이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평신도 사역자들이 각각 예배부, 교육부, 선교부, 회계부, 교회 관리부서를 만들고 헌신하는 교인들을 중심으로 각 부서를 섬기며 교회에 새로 오는 사람들이 잘 적착하도록 섬기고 있습니다. 소망교회에 또 하나의 기쁨은 빈민촌의 작은 교회이지만 4명의 신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열정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 지역 전도, 강변마을 선교를 함께 섬기고 있습니다. 매달 조를 이루어 강변마을에 가서 전도와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토요일엔 주변에 나가 노방전도와 가정방문 전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복음의 열정을 교회에게 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더욱 기쁜소식은 젊은 부부들이 자녀들을 낳아 교회에 데려와 축복기도 받기를 기쁨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에도 새로 태어난 아나쥴리아(Ana Julia)가 첫번째 교회에 나와 축복기도를 받았습니다.
강변 마을에 개척된 꾸에이라 교회는 아다이우통 목사님을 통해 사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망교회 신학생들이 매달 방문하여 사역지원을 하고 있기도합니다. 25가정이 사는 작은 강변마을에 세워진 교회는 이곳 마을의 유일한 빛이며 소망이기도 합니다. 이곳 마을에 작은 학교가 있는데 이 학교의 선생님이 교회에서 자원하여 봉사하며 예배를 함께 섬기고 있습니다. 소망교회 청년들은 이곳에 방문할 때마다 식료품과 구제품을 나누고 섬기으로 마을을 복음화 시키기 위해 애쓰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꾸에이라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르부이(Rio Urubui)강변에 개척되어진 수덩(Sud~ao)교회는 사역자 꼰스턴찌노(Constantino)와 바우데노라(Valdenora)를 통해 사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엔 이에랑교회(Igreja Ieram) 씰바네이(Silvaney)목사님에게 사역지원 담당을 맡기고 돌보고 있습니다. 한달에 두번정도 사역지원을 나가고 있습니다. 이곳도 강변마을에 세워진 교회이지만 교인들이 정글에 난 길을따라 듬성듬성 떨어져서 집을 짓고 살고 있기에 사역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멀리 있는 가정 하나하나를 방문하여 사역하고 교회를 통해 복음전하는 일을 통해 정글에 흩어져 사는 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있어서 감사하고 기쁜일입니다. 수덩교회를 위해 지속적인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지난 연말에는 나눔사역이 있었습니다. 개척 되어진 교회들에 속한 모든 가정에게 생계 필수 식품 꾸러미를 나누었습니다. 이 나눔 사역을 통해 교회마다 가정마다 함께 웃으며 기쁨의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함께 협력해주신 선교의 동역자님들과 마나우스 한인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나눔 사역은 기회가 되는대 가능한 자주 실시하려고 합니다. 브라질의 오래된 경제난으로 직업을 구하지 못해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이 많이 있습니다. 소망교회에서는 매달 나눔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들에게 복음과 함께 소망이 되는 나눔 사역이 지속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인디오 마을 사역들
다음은 인디오 마을 졸업생 사역자 지원 사역소식입니다. 페루 정글 마을에서 사역하는 메우지노 목사님 매달 따바찡가(Tabatinga)에 내려와서 소식을 전해주곤 합니다. 따바찡가 까지 와야 전화가 가능하고 메일 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페루 정글속 인디오 마을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이번달에는 페루 정글속 야우마(Yauma) 마을을 방문하여 수, 토, 주일 저녁 전도집회를 했다고 합니다. 또한 토요일 오전에는 아이들을 가르칠 주일학교 교사 훈련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엔 Yauma마을 근처에 Barranco(바헝코)마을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메우지노 사역자의 기도제목은 Yauma마을에 지도자를 세우는 일입니다. 그곳 부족 마을을 위해서 사역할 마을 영적 지도자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야우마(Yauma) 마을과 바헝코(Barranco)마을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메우지노 사역자가 이곳에 교회와 온전한 지도자를 세울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니우송 사역자는 벤자민 꼰스턴찌에 속한 필라델피아 마을에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세워진 인디오 교회의 사역자로 주로 청년들을 중심으로 말씀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또 다른 인디오 마을에서는 호나우드(Ronaldo)가 말씀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두 사역자가 앞으로 목사 안수를 받을 예정에 있습니다. 두 사역자의 인디오 마을 말씀 사역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다미반 사역자는 저희 신학교를 졸업한 후 마을로 돌아가 자신이 왔던 마을 교회를 섬기다가 최근에 주변 마을에 전도 사역을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사는 마나우스에서 배로 5일 거리에 있는 썽파울로다 올리반싸(S~ao paulo da olivanca)에 속한 빌라노브(Vila Novo)인디오 마을입니다. 카누를 타고 주변 인디오 마을에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여 저희 신학교에서도 공식적으로 지원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주변 마을에 복음을 전하고 소그룹을 만들고 교회를 세워가도록 사역지원을 하게 될 것입니다. 사역자 다미반(Damivan)을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다음 사역들
올 해의 사역계획은 각 사역자들의 성경공부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1:1로 삶을 나누는 성경공부와, 그룹으로 하는 성경공부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그리하여 각 교회의 지도자와 동역자들을 말씀으로 더 든든히 세우고 각자가 주님의 마음으로 섬기는 그러면서 강력한 사역자들이 되도록 세워 나가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족과 선교사 소식
개인과 가족소식입니다. 주님의 은혜 가운데 건강하게 그리고 사역 가운데 보람을 느끼며 행복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방학을 맞아 지난 2월초(1~17일)에 엘에와 샌프란 시스코 방문을 하였습니다. 사역의 동역자들과 반가운 친구 목사님들을 만나고 오랫 만에 이전에 함께 지냈던 반가웠던 분들을 뵈었습니다. 특히 청년시절 내게 귀한 섬김을 베풀어주신 강희동 목사님과 마리아 사모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쉼과 재충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방문하는 동안 시간을 내어 주어 섬겨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위로와 치유와 회복과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예광이와 예랑이는 학교 생활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예광이는 독일 선교사 자녀 학교에서 예랑이는 아마존 정글 선교사 자녀학교에서 학업과 신앙생활을 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을 선한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귀하신 은혜와 사랑이 사역의 원동력입을 고백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후원과 격려가 늘 사역의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과 사역과 일터가 주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머무는 자리가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마나우스에서 이성로 김미경(예광 예랑)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