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국 이성호 어부의 소식

  • 관리자
  • 조회 6708
  • M국
  • 2017.03.07 14:21
2월 17일 7시간에 걸쳐 수술을 하였습니다.

정말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5박6일 만에 퇴원하여 27일 외래진료를 갔습니다.

의사가 하는 말이 생각보다 상태가 좋다고 하면서도
왼쪽과 오른쪽의 유방암 종류가 다르고 정확히 알 수 없답니다.

다음주에 종양내과 의사를 다시 만나 항암 여부를 알아보라고 하여
아내와 저는 상당히 낙심하는 가운데서도 일주일을 기도를 하고
어제 아침에 출발해 병원에 가서 3명의 의사를 만나고 밤 10시에 전주로 내려왔습니다.



항암 16번을 하고도 큰 수술을 하게 되어 맘이 매우 아팠습니다.
그러나 처음 병원을 찾았을 때는 수술도 할 수 없는 상태였는데 그나마 항암 치료를 하여서
수술이라도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음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그냥 끝난 것이었을 것인데 수술이라도 할 수 있었고
(의사가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서 위험한 단계라고 말하지 않음)
이제는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는 단계라도 되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 항암 치료는 안해도 되지만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재발내지는 다른 곳으로 다른 암이 생겨나지 않도록
상당히 많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합니다. 왼쪽암은 치료가 잘 안되고 재발의 위험이 상당히 높은 상태라고 합니다.

오른쪽 암은 치료도 잘되고 재발내지는 다른곳으로 전이가 잘 안되는 순한 암이라고 합니다.
이제 가슴과 오른쪽 목쪽을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오늘 천안 순천향 병원으로 가서 방사선과 의사를 만나서 치료등을 상담해야 합니다.
보통 4주 정도 매일 같이 방사선 치료를 받는다고 하는데 잘 치료를 받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매일 같이 서울로 갈 수가 없어 입원 치료가 천안 순천향 병원에서 가능하다고 하여 그 병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낙심중에도 위로의 손길을 내 밀어 주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진정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알 수 있는 시간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미얀마는 이달 말에 5곳의 선교원이 졸업을 합니다.
졸업식에 저희 부부가 참석을 할 수는 없지만
교사들이 졸업식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미얀마 리더 만들기의 아이들이 믿음이 더욱 자라고 세례도 받는 단계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6월에 타 지역으로 가서 공부해야 하는 5명의 아이들이 잘 지원이 되고 믿음을 쌓아가며 잘 성장하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건축이 중단된 곳은 아직도 공사를 못하고 있는데 속히 공사를 재개 할 수 있도록 힘있게 중보를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진정 하나님의 은혜로 수술은 잘 되어졌고 위험한 단계는 넘어 섰으니 더욱더 주님을 찬양하면서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삶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하늘 아버지의 크신 사랑을 이렇게 맛보게 되어 또한 감사함을 드립니다.

두손 모으기
1. 아내가 방사선 치료를 잘 받도록
2. 선교원 졸업식을 잘 거행 하도록
3. 건축 다시금 잘 진행 되도록
4. 미얀마 리더 만들기 아이들이 잘 성장하도록
5. 예수 영화 상영 다시금 잘 감당하도록
6. 자녀들 앞길이 잘 인도 되어지도록


전주에서
이성호 이현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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