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선교편지2008-2(5월)

  • 관리자
  • 조회 4771
  • 우간다
  • 2016.10.12 11:45
주님안에서 문안드립니다
모든 것을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께서 우간다 선교와 후원하는 모든 성도들의 삶에 함께 하시기를 원합니다. 그동안 우간다에서 사역들속에 하나님께서 간섭하심이 너무나 많고 우리의 그릇이 너무나 적기에 무라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단기 선교사들
지난 2월부터 조인한 단기 선교사들의 사역은 이곳 사역을 풍성케 했습니다. 한 2년동안 단기 선교사들이 없는 가운데 외롭게 지내던 저희들을 하나님께서는 네명의 단기 선교사들을 통해 우리를 위로하시고 많은 곳에서 회복케 하시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찬양의 능력을 체험께 하셨고, 팀 사역의 풍성함의 맛보게 해 주셨습니다. 3달동안 고등학교에서의 찬양 사역은 많은 영혼들에게 예수님앞으로 초대케 하였고 지방 사역위에도 귀한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너무 많은 복에 겨워할 때 한 형제의 부친이 한국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돌아가시면서 갑자기 팀은 한국으로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아쉬운 순간이었지만 엄청난 소식앞에 우리는 서로 그 일들을 받아 들이게 되었습니다. 팀 사역의 축복들을 체험케 하신 하나님은 좋은 동역자들을 이곳에 다시 허락하실 것을 기대해 봅니다.

교회개척
올해들어 동시에 두곳에서 교회개척이 진행되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저의 모습을 봅니다
봄볼리 교회는 기드온 전도사에 의해 개척되어 오고 있었는데 이제 3월서부터 건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가정 한교회 개척의 일환으로 헌금한 개척헌금으로 봄볼리 교회는 현재 기초 공사가 끝나고 벽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간다의 물가가 요 몇 달 사이 거의 두배정도로 뛰었지만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는 재료로 건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동은 거의 교인들의 손으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잘 끝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차테레케라 교회는 우선 200만 실링으로 땅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파송된 카타부카 전도사의 지휘하에 건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사업하시는 캄팔라의 한 사업하시는 집사님이 지붕 함석을 후원해 주셔서 건축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인들이 전체가 나와 건축현장에서 봉사하는 모습은 후원하는 사람들을 감동하기에 넉넉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갑자기 안산에 있는 섬기는 교회에서 연락이 와 교회 개척 10주년 기념교회를 짓고 싶다는 제안이 들어와 카멩고 교회를 건축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카멩고 교회는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그래도 끝까지 믿음을 잃지않고 기도하여 왔던 교인들이었습니다. 이제 교회 건축의 결정이 내려 오자 모두 기뻐하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교회 건축을 총 지휘하는 입장에서 결정을 내릴때 후원자들의 헌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하기위해 신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런 것이 교인들의 인내를 만들어 냈고 끝까지 남아 믿음을 지킨자들은 열매를 볼 수 있음을 배우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제자훈련
재자훈련은 4명의 훈련생들로 시작을 하였으나 중간에 도벽이 있는 훈련생이 생겨 결국 한명의 제자 훈련생은 중간에 낙오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과정을 거티면서 남아 있는 세명의 제자들은 훈련에 더욱 진지하게 임하게 되었고 더욱 순전해야 된다는 것을 배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로해 주시려고 하나님은 콩고의 한 선교사님께서 청년 한 형제를 보내 주셨습니다. 포트포탈에서 가까운 콩고 베니에서 온 형제입니다. 베니는 제가 우간다에 들어 온 이후 콩고땅에는 처음으로 방문했던 곳 입니다. 계속 기도해 오고 있던곳인데 이제서 처음으로 그곳 형제가 제자훈련에 참석한 것입니다. 이 형제를 통해 베니에도 교회가 개척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도해 봅니다.

제자동문 컴퍼런스
5월 12-13일 양일동안 제자동문 컴퍼런스를 가졌습니다. 캄팔라에서 사역하는 같은 NGO 멤버인 이헌도 선교사를 초청하여 집회를 가졌습니다. 오랫만의 만남이라 서로 기뻐하며 즐거움속에 나눔의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현장으로 파송식을 갖고 모두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아이들 이야기
혜림이가 지난 4월 한달 방학을 맞아 오랫만에 집에와 함께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하루는 혜림이를 캄팔라에 데려다 주면서 한인교회 예배를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중등부로 올라간  혜림이는 학생 성가대에 서고 있었습니다. 모든 성도들 앞에서 찬양하는 딸의 모습이 이젠 대견스러워 보였습니다. 언제나 어린아이 같이 여겨왔던 딸이 다른 여러 사람앞에서 찬양할 정도로 자랐다는 것이 나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돌아 오면서 처음으로 나의 마음을 편지로 딸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옆에서 함께 할 수 없기에 이렇게라도 부모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아이들의 앞날을 걱정할때 하나님은 분명히 약속하시기를 네 자녀이기 이전에 내자녀이다 라고 하셨기에 그 약속을 믿어 봅니다.
이제 혜민이와 혜찬이도 한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맞이 하였습니다. 다른 선교사들처럼 할 수 없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이 모든부분을 갚아 주시리라 믿습니다.

후원하시는 교회와 성도님들에게 우간다에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우간다에서 이정식 김령희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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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을 등록하세요. 총덧글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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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gif 최병수 (2008-05-19  17:17) btnc_del.gif
  우간다 선교가 점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감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동안 사역에 열정하신 선교사님의 수고가 열매로 나타나게됨을 감사드립니다.
 
 
 
face.gif 정진교 (2008-05-28  17:35) btnc_del.gif
  하니님의 은혜로 선교사님의 사역들이 귀하게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니 감사드립니다. 자녀들의 교육문제로 항상 안스러워 하시는 선교사님의 심정을 주님께서 아시고 앞길을 형통케 하실 것입니다. 하시는 사역마다 하나님께서 앞서 일하시고 함께해 주실 것입니다.
 
 
 
face.gif 김운철 (2008-06-07  00:27) btnc_del.gif
  선교사님~!! 힘내세요~^^*
 
 
 
face.gif 황병엽 (2008-06-20  14:53) btnc_del.gif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시는 선교사님의 믿음에 도전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face.gif 이희준 (2008-07-01  18:03) btnc_del.gif
  주를 위해 헌신하는 선교사님!
기도로 후원합니다. 하나님 나라가 더욱 크게 확장되길 기도합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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