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선교편지 20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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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간다
  • 2016.10.12 12:56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시90:17)
17년의 세월 동안 우간다 선교 동역자들과 함께 진행하여온 주의 일을 돌아보면서 이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이 일들을 견고한 터위에 세우시고 견고하게 하실 분도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작은 교단이지만 견고하게 뿌리를 내리고 지속적으로 이 땅에서 생명의 역사들이 진행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이 일에 동역하는 동역자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았음을 기대합니다

부곰보아 교회 건축
븐디부조 지역의 부곰보아에 새롭게 교회가 건축되어졌습니다. 부곰보아 교회는 임시적인 건물에서 그동안 예배를 드리고 있었는데 교회의 목회자가 문제가 생겨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부터 제자훈련을 받은 목회자 알렉스의 헌신을 통해 교회가 새롭게 되고 세워져 가던중 부산의 성일교회의 한 성도님의 후원을 통해 이번 2월부터 건축이 시작되었습니다. 한달여에 걸쳐 건축이 마무리되었고 아름다운 예배당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건축이 마무리되고 2주후 지역에서 두 부족간의 충돌이 생겨 수백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 주일 아침 부곰보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러 갔는데 교회에는 몇 명의 남자 성도들과 군인들만 남아 있었습니다. 그 주일날 새벽 이 지역에서도 부족간의 살육이 벌어져 4명의 주민이 죽었다는 것입니다. 군인 지휘관에게 부탁해 예배를 드리면서 지역의 평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교회 건축을 후원해 주셨던 성도분은 피난민을 위해 30부대의 옥수수 가루를 지원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은 군인들의 주둔으로 일시적인 안정을 취하고 있지만 언제 터질지 모를 위험속에 살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입선교사를 맞이하며
중국 상해 한인교회에서 파송받아 우간다 포트포탈로 오는 신입선교사 맞을 준비에 바쁘게 보냈습니다. 3월부터 사택 건축에 들어갔고 5월 말 아름다운 사택 건물이 완공되었습니다. 그리고 6월 첫주 허현식 이효숙 선교사 가정이 포트포탈에 도착을 하여 짐을 꾸렸습니다. 6살 된 딸 예본이는 포트포탈의 막내 선교사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신기해하는 아이를 보면서 17년전 우간다 땅을 밟던 저희들의 모습이 아련히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조인한 이미란 선교사는 노동비자를 신청한 상태이고 허현식 선교사 가정도 등록된 교단 을 통해 노동비자를 신청하였습니다. 이젠 함께 모여 팀사역을 이루는 사역이 되었습니다. 서로 배려하면서 섬기는 자세로 사역을 해 나가면 아름다운 팀 사역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 팀 사역을 통해 더 활발한 사역이 전개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라며 허현식 선교사 가정이 잘 정착하고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 3회 성경 통독 컨퍼런스
세계 각지에서 사역하던 WBM 선교사들이 올해도 우간다에서 모여 말씀잔치를 가졌습니다. 5월 19일 도착하여 자체 말씀 잔치를 가지면서 은혜를 나눴고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동안 현지 목회자 50여명이 모여 풍성한 은헤의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3회를 거치면서 현지인 사역자들이 말씀에 더 깊이 들어 가는 모습에 세계선교를 외치는 교단의 모토에 작은 희망을 발견하는 것 같습니다. 말씀이 세계선교로 풀어지면서 우리의 존재의 이유를 발견하는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지 개척된 교회를 방문하여 말씀으로 교회를 세워주면서 선교사들도 아프리카릐 현장을 접하는 소중한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말씀에 붙잡힌 교단 지도자들이 되고 말씀이 왕성한 교회들이 되어 생명의 역사들이 풍성한 교회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헤민이의 대학 진학
둘째 헤민이가 이번 7월14일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3년동안 케냐에서 공부를 하던 혜민이가 이번에 졸업을 하고 대학을 가게 됩니다. 대학은 스페인의 I.E University의 건축학과에 합격을 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는 헤민이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번 졸업을 하고 나면 7월에서 9월까지 2달동안 한국을 방문하려고 합니다 헤민이의 군문제 해결과 학생비자수속등으로 방문합니다. 그리고 헤림이도 한국에서 실습을 하게 되어 가족들과 함께 들어가게 됩니다. 모든 일처리들이 순조롭게 되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부족한 종을 위해 기도하는 신실한 동역자들에게 부탁 드립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나의 달려가는 길 신실하게 달려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2016년 7월 5일

우간다에서 이정식 김령희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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