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임성수 선교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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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 2017.07.26 16:40
한국에도 이맘때는 폭염이 찾아와 그늘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여러분들은 영혼의 그늘이신 예수님을 간절히 찾고 계신가요? 이곳은 항상 여름이기에 그늘의 중요함 필요성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합니다. 요즘 한국엔 태풍과 장마로 우리의 생활을 어지럽게 하지요? 사실 저는 이 태풍의 눈에서 살고 있습니다. 태풍은 적도에서 만들어진 납니다. 임성수 선교사는 이곳 적도 태풍의 눈에서 영적인 태풍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이곳의 영혼들을 사용하시는 그 날... 이 영혼들이 복음을 들고 또 다른 나라로 가서 예수님의 이름을 외치는 그날... 교육의 기회가 많지 않는 보르네오 영혼들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그 날... 이 날을 바라보며 적도의 중심에서 영적 태풍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제 시대가 아니라면 그 누군가가 제가 꾼 꿈을 또 다시 꾸며 보르네오섬에서 동남아시아의 복음화, 세계복음화를 위해 달려간다면 비로소 주님은 오시겠지요... 이 거대한 영적인 태풍힘을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티블레싱 링가달람 선교 이야기
 
이곳은 요즘 영적성장을 현장에서 목도하고 있습니다. 구역예배 시스템을 “가정교회” 시스템으로 바꾼 뒤에 여러 가지 변화들이 있습니다. 7명 모이던 가정교회가 30명까지 모였고 30명 모이는 가정교회를 분리했더니 모체인 가정교회는 여전히 30명까지 모이는 믿기 어려운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가정교회의 시작의 이유는 주일예배 참석을 안하는 자들과 말씀을 갈망하는 천주교인들 믿다가 낙심한 자들을 위해 변화를 주었는데 정글교회에 잘 맞는 아주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마을에서 제일 센 무당이 가정교회를 나왔고 이슬람 명절 때 가족들이 다 모였는데 이 무당 아저씨가 온 가족을 데리고 교회를 나오는 놀라운 일도 있었습니다. 가정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성경공부에 열중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면서 더 잘 인도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부끄럽게만 느껴집니다. 난 이들에게 좋은 목회자인가? 언어의 한계가 있음에도 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이유 한 가지는 하나님께서 이 원주민들을 목회자인 나보다 이들을 더 사랑한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나의 부끄러움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덮었습니다.
 
이곳 링가달람에 유치원을 시작하고 첫 졸업생이 3명이 나왔습니다. 이들이 학교에 올라가지 전에 읽기, 쓰기 무료 레슨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초등학교 3-5년 학생들 27명이 교회로 와서 함께 읽고 쓰는 공부를 하면서 정글 지역의 교육 수순을 알게 되어 놀랐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제 마음을 움직이셨는지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1주일 전부터 유치원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이 교육 시설은 오전에는 유치원 오후에는 초, 중, 고등학생들의 레슨 기관으로 사용될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부족한 비용이 있었지만 이명환 집사님께서 100원, 부산의 성산교회 단기팀에서 50원을 헌금해주셔서 부족한 비용이 250만원 남았습니다. 공사가 완공될 때 까지 채워주실 것을 믿으며 함께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교육 사역은 앞으로 제가 세운 밝은 사랑 보르네오 법인에서 운영될 것이며 이 법인에서 함께 사역할 사역자들이 필요합니다. 현재는 유치원 교사의 재능이 있는 분들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기도해주시면서 단기선교사로 헌신하여 적도에서 영적 태풍을 함께 일으킬 좋은 동역자를 보내주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시티블레싱 저링 선교 이야기
사람들은 제게 말했습니다. 이곳은 교회를 세우기에 합당한 곳이 아닙니다. 이곳에 마을도 없고 전기도 없고 그냥 차들이 지나다니는 길가인데 이곳은 합당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가지 확신 것 것이 있었습니다. 나는 현지에서 현지목회 4년의 경험을 통해 원주민들은 30분도 걸어서 교회를 왔기 때문에 이곳이 대로변 길가이기 때문에 오토바이를 타고 올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부끄럽게도 제 경험이 틀렸습니다. 이곳에 교회를 세운 하나님의 뜻은 저의 목회의 경험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주 분명한 의도가 있었습니다. 최근 한달 새신자들이 계속 등록을 합니다. 그런데 이곳 원주민들 보다 동 티무르 사람들이 등록을 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들은 말레시아로 일하러 와서 집이 멀어서 돌아가지 못하고 이곳 서부 칼리만탄에 정착한 것입니다. 외롭고 사람에게 상처가 있고 예수님을 잊어버린 이들을 위해서 두번째 시티블레싱 저링교회가 세워진 것임을 늦게 깨달았고 저의 영적인 우둔함을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 교회는 고립된 원주민을 위해 세워졌고 두번째는 가난하고 외로운 이들을 위해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저링교회 성도들은 아직 신앙으로 잘 다짐어 지진 않았지만 부지런하고 교회를 돌보며 목회자를 존중하는 성도들입니다. 요즘엔 평균 출석 40명 가까이 예배를 드리며 또한 교회에서는 성도들 심방하고 기도해주며 가난한 성도들에게 식료품을 선물로 전달하며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복되다”는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이곳도 교육 환경이 좋지 않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돈이 없어서 학교가 멀어서 교육을 포기한 아이들이 30%가됩니다. 정말 교육사역이 매우 필요한 현실입니다. 감사하게 온누리 교회 최주관 장로님과 송정숙 권사님께서 링가달람 교회 유치원에 이어 두 번째 교회에도 유치원 오픈을 위해서 7월 28일에 이곳에 들어오셔서 유치원 세팅을 하게 됩니다.
 
3. 순회 설교 사역 및 보르네오 섬 방문자
6월 25일 주일 예배는 말레시아의 산지족 비다유 종족에 가서 설교를 했습니다. 김진한, 전현옥 선교사님들이 산속 끝 정상 마을에 교회를 세우고 이들을 아름답게 섬기고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어로 설교를 해도 이해하는 보르네오섬 대단한 매력있는 섬이라 생각됩니다. 이곳은 자연 경관이 매우 훌륭합니다. 동굴도 있고. 나풀레시아라는 곤충을 잡아먹는 식물도 자생하는 곳이며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말레시아 선교사님들의 귀한 섬김도 받고 돌아오니 마음에 힐링이 되었습니다.
 
7월 10일 경남 사천 교회 정계규 목사님 부부가 이곳 보르네오섬 뽄티아낙을 방문해주셨습니다. 목사님 부부는 그 얼굴에서 정말 정글의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분들임을 느꼈습니다. 제가 사역하는 2개의 교회를 방문하시고 현지인이 대접하는 커피도 맛있게 드셔주고 배를 타고 교회도 들어가셨고 또 걸어서 마을도 산책하시며 정글에 있는 학교도 방문하셨습니다. 아이들을 웃으며 반겨주시는 따뜻한 인상 2박 3일의 짧은 만남이였지만 선교 열정과 인생의 좋은 강의를 듣게되었고 참 유익한 시간이었고 즐거운 만남이였습니다.
 
7월 15일 김성태 선교사님 팀인 성산교회 의료팀이 이곳 서부 칼리만탄에 왔습니다. 먼잘린이란 깊은 산속 정글교회 팟종교회에서2박 3일 간 의료사역 및 어린이 사역을했습니다. 이은경, 배성현, 임성수선교사가 협력했고. 감사하게도 시티블레싱 링가달람교회과 저링교회도 방문해주셔서 감동스런 사역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유치원 공사 시작에 앞서 유치원 기공 예배도 팀과 함께했으며 유치원 공사를 위해서 50만원 헌금도 해주셨습니다.
 
4. 사역 계획 및 기도제목
하나님께서제마음에교육사역에관심을주셨습니다. 뒤 늦게 학교가 곧 교회임을 깨닫고 2번째텀에는 교육사역에 더 민감하려 합니다. 정글의 부모들이 교육을 못 받았기에 자녀교육에 무관심한 이들에게 교육의 필요성을 뇌새김 중입니다. 좋은 기독교학교가 훌륭한 교회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고 계속해서 이슬람화가 되어가는 인도네시아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지킬 수 있는 것이 강력한 기독교교육을 통한 학교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2번째 교회 뒤에 2헥타르 땅이 3천5백만원에 나왔습니다. 이 땅에 아름다운 기독교학교가 세워질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이 땅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구입 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사실 제가 더 간절히 원하는 것은 임성수선교사를 비롯한 저에게 영향을 받은 모든 이들이 예수그리스도를 간절히 사모하고 더욱 더 알아가는 것이 제 선교의 전부입니다. 사역보다 그 무엇보다 우선 이어야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돼지 농장 사역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농장 사역의 결과의 따라서 기독교법인 및 교회, 교육사역도 자립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사역도 매우 중요한 사역 중 하나이며 새롭게 선교의 방향을 그릴 수 있는 사역입니다. 지금 가장 큰 기도제목은 시장개척입니다. 이를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기도제목
링가달람 유치원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부족한 금액이 채워지길 기도합니다.(이백오십만원)
링가달람 성도들이 말씀으로 더욱 성숙하고 영적인 체험으로 간증이 있는 신앙이되 되길…
농업, 기술, 교육사역에 함께할 단기 선교사를 속히 보내주시옵소서.
자립프로그램이 잘 정착되어서 학교사역과 정글교회 사역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저링 시티블레싱 교회 뒤에 2헥타르 땅을 구입해 기독교 학교가 세워질 수 있도록.
(땅값 3천5백만)
 
보르네오 선교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는 대로 선교사와 여러분들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즐거운 선교… 즐거운 신앙생활은 주님과 연합될 때, 그리스도를 더 깊이 알아갈 때 가능해집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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