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승현 선교사 소식

  • 관리자
  • 조회 5572
  • 인도네시아
  • 2018.02.12 11:42

20182월 기도편지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시편 116: 8,12)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그 어느 해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계시지요?

 인도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 추운 날씨에도 우리 주님이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영육 간에 강건하시고, 올 한해에도 가정과 사역과 일터에 하나님의 풍성한 복이 넘쳐나길 소원합니다.

 

 

 지난 12, 사역지 곳곳에서 성탄 예배가 은혜 가운데 드려졌고, 어려운 성도들을 위한 사랑의 선물이 전달되었습니다.

 메드니뿔 지역의 암으라 당그리, 찡디아, 스리시보니, 빠츠가치아, 틱빠다, 껜두꾸따 교회 성도들이 250여명 모여 성탄 연합 예배를 드렸고, 실리구리 접경 알리뿔 두하 지역 성도 100여명, 콜카타 딸뿌꿀 성도 30여명이 성탄예배를 드렸습니다.

 한국 교회 여러 성도님들의 귀한 헌금과 파송교회인 명문교회의 사랑의 헌금으로 사역지의 어려운 형편의 성도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따뜻하게 섬길 수 있어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S노회 여전도 연합회의 귀한 헌금은 암으라 당그리 교회의 화장실 신축 공사에 쓰여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암으라 당그리 교회 주일학교 100여명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남녀가 한 개의 화장실을 사용하여 불편함이 있었는데 보내주신 헌금으로 지난주부터 교회 화장실 건축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교회와 기관, 성도 여러분들의 긍휼의 마음들이 모아져 이번 성탄절도 풍성한 주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성탄절에는 메드니뿔 지역의 성도 11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들 중에 특별히 5명의 성도들은 오릿사 지역에 거주하는데, 오릿사 지역은 지금도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받는 곳입니다.

 이 지역은 저희 샬가리아 센터에서 오토바이로 왕복 3시간 거리인데, 이들은 사역자 모투라를 통해 복음을 듣고 매주 지속적인 가정방문 심방과 양육을 통해 주님을 영접하고 세례받게 되어 더욱 귀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세례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난 11명의 성도들이 일평생 주님만 따르고 어떠한 환란과 핍박이 와도 주님만 따르는 성도들이 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지난 123, 빠츠가치아 교회를 주님께 봉헌 드렸습니다.

 세광교회 유창진 담임 목사님과 16명의 성도님들이 10시간 이상 비행기로, 또 차로 5시간을 인도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선교지에 오셨습니다. 피부색과 언어가 다르지만 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함께 찬양하고, 함께 말씀을 나누며, 함께 예배하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날 저희 미션의 사역자들과 사역자 간담회와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도 사역자들이 섬기는 각 교회의 목회 현장 가운데 어려운 점들을 나누고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말씀으로 권면해 주셨습니다. 이후에 인도 사역자들을 위해 합심하여 통성으로 중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도 사역자들과 사모를 위해 뜨겁게 기도할 때에 성령님께서 우리 모두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심을 깊이 느끼며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 사역자들이 어려운 생계를 유지해가며 보이게 보이지 않게 겪는 수많은 어려움, 아픔들을 주님께서 어루만지시며, ‘네가 혼자가 아니라 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신 참 좋으신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할렐루야!

 메드니뿔 지역에 5번째로 세워진 빠츠가치아 교회와 성도들, 사역자 모투라와 주일학교 교사들을 위해 계속적인 여러분들의 중보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전에 세워진 4개의 교회와 4개의 가정교회(껜두뚜따, 틱빠다, 딸부꿀, 알리뿔 두하)를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저희 가정이 인도 선교를 위해 이 땅에 온지 만 10년이 되었습니다.

2008124, 인도 콜카타 땅을 밟고 지금까지 지내온 10년의 시간들...

때론 기뻐하고 슬퍼했으며, 수없이 흘렸던 땀과 눈물, 주님의 때를 애타게 기다리며 홀로 절망하기도 했던 순간들, 베풀어 주신 사역의 열매들을 바라보며 감사하는 시간들... 이 모든 시간들이 우리 주님께서 저희 가정에 허락하신 축복임을 고백합니다.

 특별한 재능이나 은사가 없음에도 정말 연약하고 무능한 아무 것도 아닌 질그릇 같은 저희 부부를 인도 선교사로 부르셔서 지금까지 인도 땅 가운데 거하게 하시고 사역하게 하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늘 감사함으로, 겸손함으로, 주님과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선교사 되기를, 성령충만한 가정 되기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역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며 달려가겠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저희 가정과 인도선교를 위해 늘 사랑으로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주신 파송교회와 협력교회들, 모든 성도님들께 마음 모아 사랑과 감사를 전합니다.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 늘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크신 주님께 우리의 사랑을 드리는 복된 삶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기도제목

1. 저희 가정이 상황과 환경을 바라보지 않고 오직 주님께만 전적으로 의지하며 삶과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2. 주님께 드려진 빠츠가치아 교회가 주님의 손이 함께 하시어 수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주께 돌아와 계속적으로 생명을 낳고 살리는 교회로 성장하도록

3. 12명의 사역자들이 늘 성령 충만하여 영적전쟁에서 승리하고 예수님 같이 섬기며 사역할 수 있도록

4. 219- 21일에 있을 20181차 목회자 훈련 가운데 성령님이 함께 하셔서 사역자들이 말씀과 기도로 든든히 서가고, 말씀의 은사를 부어주셔서 은혜의 시간되기를

5. 3인 딸 예진이가 건강하게 학교생활하고, 올 한 해 딸의 진학의 문을 열어주시길 기도해 주십시오.

 

* 첨부파일을 여시면 사진과 함께 기도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북마크

RECENT POSTS

HOT HIT

게시물이 없습니다.

HOT COMMENTS

게시물이 없습니다.

RECENT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