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카다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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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 2018.04.17 16:37

20184월 인도 이승현 윤선휘 선교사 기도편지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0)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

부활의 참소망 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한국은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봄날이겠지요.. 산들바람에 꽃향기가 느껴지는 고국의 봄날이 그립네요. 이곳 꼴까따도 뜨거운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도 간간이 밤에 돌풍과 함께 비가 내려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시원합니다. 감사한 일이지요...

 

부활절 예배와 현지 목회자 훈련을 잘 마쳤습니다.

지난 부활 주일에는 사역지 메드니뿔 지역의 4개 교회(암으라 당그리, 시리시보니, 찡디아, 빠츠가치아)가 각 교회별로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기뻐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부활주일에 5명의 성도들이 주님을 영접하고 새로운 삶으로 다시 태어나는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던 영혼들이 말씀을 듣고 이전의 죄들을 회개하며 주님께로 돌아오는 놀라운 역사들이 이 지역 가운데 계속적으로 이루어져서 우리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세워진 교회와 가정교회를 통해 주님의 일하심이 더하여지길 소원합니다.

올해 1, 서울 세광교회를 통해 세워진 빠츠가치아 교회에는 주일학교 아이들 60여명이 매일 학교 등교 전에 아침마다 교회에 모여 말씀을 듣고 공부하는 비포 스쿨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아침을 거르고 비포 스쿨에 오고, 공부 후에 바로 근처 학교로 등교하기에 사역자들이 간단한 요기가 되는 간식이라도 주고 싶은 기도제목을 나누었는데, 한 선교회와 개인의 후원을 통해 빠츠가치아 교회 비포 스쿨 아이들에게 매일 간단한 아침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어린 자녀들을 향한 애타는 기도에 응답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콜카타의 딸뿔꿀 가정 교회에서는 어린이들이 모여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이후에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을 갖고 다함께 점심을 먹으며 교제하였습니다. 함께한 사역자 부부와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주 안에서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부활주일 후 43일부터는 23일의 목회자 훈련이 있었습니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목회자 훈련을 통해 이번에는 어떻게 설교를 준비하고 설교자로 서는지, 설교에 관해 중점적으로 다루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년과 올해, 정기적으로 훈련을 하지만 새롭게 저희 사역에 조인하는 사역자들이 있기에 계속적으로 사역자의 기본을 점검하고 훈련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월에 한국을 방문합니다.

56일부터 6월말까지 가족이 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합니다. 금번 방문을 통하여 파송교회와 협력교회에 선교 보고와 후원자들과의 만남, 건강검진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에서 공부하는 예진이의 학교도 방문하고 그 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딸 아이와 따뜻한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요즘 인도선교의 상황은 많이 어렵고 위축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몇 년 전부터 강경 힌두주의 성향의 정권이 들어서면서 인도 땅을 힌두교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공약을 내걸고 그 일들을 행하고 있습니다. 여러 이유로 선교사의 입국을 거부하거나 인도 체류에 필요한 비자를 거절함으로, 최근에 인도에서 사역하는 한국 선교사의 약 30%가 인도를 떠나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지금도 이런 소식을 듣게 됩니다.

저희 가정과 같이 인도에서 10년 이상 된 장기 선교사들은 인도 정부에서 더 주목하여 바라보기에 선교사역에 있어 더 많은 주의와 주님의 돌보심이 필요합니다. 금번 한국방문을 통하여 인도 선교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장기 비자를 위한 창의적인 접근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주시고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선교의 주인 되시는 분은 우리 하나님이시기에 닫혀지는 듯 보이는 인도 선교를 주님이 여시고 또한 피할 길을 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제 곧 고국에서 이글을 읽고 계실 여러 선교의 동역자들을 뵙겠네요. 늘 여러분들의 사랑과 기도,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반갑고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 하루하루 평강의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가정과 삶의 모든 영역 가운데 동행하시고 역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2018416, 이방의 빛 이승현, 윤선휘 (예진, 하진) 드림

 

 

* 기도제목 *

1. 모든 상황 속에서, 맡겨주신 사역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감당할 수 있는 은혜를 더하여 주시길.

2. 인도 선교가 많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피할 길(비자문제)을 열어주시고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각 지역의 인도 선교사들에게 담대한 마음과 지혜를 허락해 주시길.

3. 윤선휘 선교사와 아들 하진이의 비자가 이곳에서 4월 중에 연장되어지길.

4. 5월의 한국 방문을 통해 조국 교회를 마음에 품고 나아가며, 선교의 동역자들과 만남의 축복을 누리는 시간이 되도록

5. 3인 딸 예진이가 건강하게 학교생활하고, 주님이 길을 열어주셔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기도해주십시오.

 

 

 

 

* 선교보고와 만남을 원하시는 분은 연락(인도: 070-4829-2534,

  한국: 010-4065-7579) 주시면 일정을 계획하겠습니다.

   첨부파일을 여시면 사진과 함께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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