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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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 2016.10.06 20:43
인도의 역사
 
BC 2500년 경 인더스 강 유역의 모헨조다로를 중심으로 세계 고대 문명 중의 하나인 인더스 문명이 발달했다. 기원전 1000년 무렵에는 아리아인들이 갠지스 강 상류에 정착하면서 점차 세력을 넓혀 가는데 이때 이들과 인도 토착민중의 지배세력에 의해 카스트제도가 생겨났고 불교 또한 이때 성립되었다.
 
이후 여러 왕조가 흥망성쇠를 거듭하던 인도는 기원전 273년 마우리아 왕조의 제3대 아소카왕에 의해 전지역이 통일되었다. 인도의 대부분을 통일하고 왕권을 강화한 아소카 왕은 불교를 장려하였을 뿐 아니라, 불교의 가르침을 정치이념으로 받아들여 불교를 크게 발전시켰다. 그러나 아소카왕이 죽은 후 마우리아 왕조는 세력을 잃고 급속히 무너지면서 내부적으로는 수많은 왕국들이 생겨나고 외부적으로는 서북 인도 지역에 이민족들이 침입하기 시작한다.
 
이란 계통의 쿠샨 인에 의해 건국된 쿠샨 왕조는 서북 인도를 침입하여, 마우리아 왕조 멸망 이후 분열되어 있던 인도를 다시 통일하였다. 쿠샨 왕조의 전성기는 카니슈카 왕 때였다. 넓은 영토를 차지한 카니슈카 왕은 불교의 보호와 포교에 힘썼다. 이 당시의 불교는 중생의 구제를 앞세운 대승 불교였는데, 대승 불교는 그리스 문화와 불교 문화가 융합하여 만들어진 간다라 미술과 함께 중앙 아시아를 거쳐 중국, 우리나라, 일본 등지에 전파되었다.
쿠샨 왕조 멸망 후 오랜 분열을 겪던 인도는 4세기쯤에 굽타 왕조에 의해 다시 통일되었다. 이 시기에는 불교가 쇠퇴하고 힌두교와 굽타 미술을 비롯한 인도 고유 문화가 발달하였다
 
굽타 왕조가 북쪽에서 침입한 유목 민족에 의해 분열된 후 1200년경까지 인도에는 크고 작은 왕국들이 전국에서 출몰하여 각기 독자적인 지방문화를 발전시켰다.
 
이런 혼란을 틈타 8세기부터 이슬람교를 믿는 투르크 세력이 서북 방향에서 계속 침입해 왔고, 12세기에는 이슬람 세력이 인도를 침략하여 이슬람 왕조를 세웠고, 인도 전역으로 세력을 확대했다. 그리고 1526년 티무르 제국의 후손인 바베르에 의해 델리를 중심으로 무굴 제국이 건국되었다. 무굴 제국은 악바르 왕 때에 전성기를 맞이하여 인도 북부와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하는 대제국을 건설하였다.
 
그러나 17세기에 들어서면서 제국은 여러 갈래로 찢겨지기 시작하였고 드디어는 19세기 초반 영국에 의해 인도 전체가 지배당하기에 이른다.
 
1차 대전 당시, 영국은 인도인들에게 '전쟁을 도와주면 전쟁 후 자치를 허용하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후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인도인들은 국민 회의의 간디가 내세운 '비폭력', '불복종' 노선에 따라 상품 불매 운동, 납세 거부 운동과 같은 온건한 방법으로 영국에 저항하였으며, 2차 세계 대전 이후 인도는 영국의 오랜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하였다.
 
그러나 종교적 대립으로 인해 힌두교의 인도와 이슬람교의 파키스탄, 불교의 스리랑카로 나뉘어졌다. 그리고 다시 파키스탄의 동부 지역이 분리되어 방글라데시로 독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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